iriver CLIX VS COWON D2

iriver CLIX VS COWON D2

 

 

☆ 주요기능 스펙비교

 

  CLIX

D2

동영상 동영상 지원

동영상 지원

지상파 DMB 지원안함

DMB 및 DAB지원

LCD 2.2인치 AMOLED (26만 컬러)

2.5인치 1600만 컬러 TFT LCD (터치스크린 지원)

파일포맷

MP3, WMA, OGG, WMV9 SP, MPEG4 SP, AVI, JPG, TXT, 플래시파일 지원

MP3, WMA, FLAC, WAV, APC (추후지원), OGG, AVI, WMV, JPG, TXT

부가기능

음악/동영상/이미지뷰어/ 텍스트뷰어/ FM 라디오/보이스레코딩/플레시게임

음악/DMB/동영상/이미지뷰어/텍스트뷰어/FM 라디오/보이스레코딩/전자사전

메모리 2GB/4GB/8GB (외장 메모리 지원안함)

2GB / 4GB (SD 외장메모리 지원)

재생시간 동영상 5시간, 오디오 24시간

DMB  최대 9시간 연속시청 / 동영상 최대 10시간 연속재생 /  음악 최대 52시간 연속재생

크기/무게

80.3 x 46.8 x 12.8mm / 55g

78.0 x 55.4 x 16.6mm / 91g

가격 (4GB 기준) 약 19만 9천원(네이버기준)

약 26만원 (네이버 기준, DMB 제외된 제품)

 

☆ 제품 디자인 비교

 

 

☆ 필자의 생각

 

현재 프리미엄 MP3P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두제품에 대한 비교를 해 보고자 한다. 이번 갑론을박은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한가지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다. 필자가 리뷰를 진행하며 과히 최고의 제품이라 생각했으며 유저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기에 필자 나름대로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두제품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유저들이 아직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각 제품간 장단점은 분명히 존재하므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기기를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디자인

 

두제품 모두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디자인의 경우 필자를 100%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D2의 경우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며 터치스크린 적용으로 별다른 버튼이 부착되지 않아 전면이 무척 깔끔하며, 완성도 높은 마감처리, 기기의 거치까지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 등은 무척 마음에 든다. 하지만 좀더 슬림하게 제작되지 못한 것이 아쉬우며 펄 재질의 케이스가 그다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다.상단 버튼부도 좀 더 세련되게 디자인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CLIX는 D2에 비해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기기에서 싸구려의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으며 라운딩 된 디자인으로 그립감도 D2에 비해 뛰어난 편이다. 전면의 버튼부를 비롯하여 각 측면에 버튼부 또한 기기의 일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것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리뷰에서도 이야기 한 바대로 심플함 자체가 독이 될 수 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제품이 아이리버의 단순 출시제품이 MP3P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제품이었다면 먼가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제작 되었어야 할 텐데 S10이나 U10과 비교했을 때 슬림해지고 라운딩으로 제작 된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기기의 디자인은 아이리버 CLIX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싶다.

 

LCD

 

처음 계획은 다른 부분을 모두 배제한 체 LCD 부분만 특화시켜 갑론을박을 진행하고자 하였다. (그만큼 두제품 모두 MP3P의 디스플레이에 한 획을 그은 제품들이다.) 하지만 두 기기를 같이 테스트 할 여건이 되지 않아 아쉽지만 디테일 한 비교를 할 수 없었다. 이점이 무척 아쉽다.

 

D2의 1600만 컬러는 동영상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필자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였다. 기존 제품들의 경우 26만 컬러의 한계로 인해 아무리 선명도가 뛰어나다 해도 어색함을 느낌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D2의 경우 완전히 몰입할 수 있을 정도로 전혀 흠잡을 구석이 없었다. 꼭 실사를 보는듯한 사실적인 표현은 무척 인상적이다.

 

CLIX는 업계 최초로 삼성 SDI의 AMOLED를 탑재하여 출시한 제품이다. 기존 TFT LCD에 비해 선명도가 무척 뛰어나며 응답속도가 무척 빨라 상당히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시야각에 대한 불만이 전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존 TFT LCD를 대체할 만한 대단히 뛰어난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26만 컬러의 한계는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D2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계단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무척 아쉬웠다.

 

이런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겟으나 D2는 니콘과 흡사하고 CLIX는 캐논과 흡사하다 생각된다. 보다 선명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한다면 CLIX는 무척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필자가 좋아하는 것은 사실감이다. D2의 경우 TFT LCD의 한계로 인해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며 시야각의 제약도 있지만 실사를 보는듯한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필자가 니콘슈터라 그런것일까? D2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싶다.

 

UI

 

 

코원 제품의 리뷰를 진행하며 계속 동일한 스타일의 UI 구성에 아쉬움을 느끼던 찰라 D2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UI를 선보였다. 차세대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의 표준이라고 이야기 하는 Virtual Click 방식을 적용하여 DMB나 동영상 감상 중 화면방해 없이 기기를 조작할 수 있으며 사용 방법도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왠만한 버튼 아이콘은 핑커터치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것도 마음에 든다.) 디자인 자체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LIX의 경우 UI의 골격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화려한 것이 무엇인가를 전원을 넣는순간 알 수 있다. 기본 내장된 테마스킨 이외에도 직접 플래시를 이용하여 테마를 제작하여 적용할 수 있는 UCI 기능까지 내장되어 단순 바탕화면 변경이 아닌 자신만의 기기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 제품 모두 UI에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CLIX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편리성

 

이부분은 길게 말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미니기기 분야에 가장 뛰어난 발명 중 하나는 D Click System이라 생각하고 있다. CLIX의 경우 메뉴구조가 그다지 간단하지 않다. 세부로 이어지는 메뉴들이 많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자칫 혼란스러울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전면의 버튼을 이용하여 너무도 편하게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다. 따로 어떤 버튼을 눌러야 될지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D2의 터치스크린도 편리하기는 하지만 필자는 CLIX에 점수를 몰아주고 싶다.

 

부가기능

 

두 제품 모두 MP3P가 할 수 있는 기능은 모두 지원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가 CLIX의 DMB미지원이 아닐까 생각된다. D2의 경우 지상파 DMB지원 뿐만 아니라 최근 전자사전 기능까지 더하여 최근 불어닥치고 있는 컨버젼스에 완벽하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로간에 특화된 기능들이 있지만 D2가 훨씬 눈에뛰는 기능이 많다.

 

배터리

 

필자가 직접 기기 사용시간을 테스트 하지 못해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없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스펙에 있는대로 따지자면 단연 D2의 압승이라 생각된다.

 

용량

 

CLIX는 추후 8GB 제품까지 출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정도 용량이라면 HDD형 MP3P만을 사용하는 필자라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용량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D2와 같이 외장메모리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단점이라고 이야기 할 수밖에 없다. D2의 경우 현재 SD메모리의 경우 예전에 비한다면 가격이 무척 저렴하기 때문에 기기의 용량으로 인해 다른 제품을 구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가격대 성능비

 

코원의 경우 예전과 마찬가지로 고가의 가격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4GB DMB내장 모델의 경우 20만원대 후반에 판매되고 있어 PMP와 맞먹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분명 D2의 구매를 고민하는 요인 중 가격이 큰 부분을 차지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잘팔리는데 싸게 팔 이유는 없다. 당분간 가격하락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U10이 처음 출시될 무렵 지금과는 비교할 수 도 없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였다. 기기 자체가 다른 제조사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기능들이 내장되어 대박을 터트릴 것이라 기대했지만 그다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필자는 그 이유를 지나치게 높은 가격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때부터 A사와 같이 악세사리를 별도로 구매해야만 했으며 전체적으로 다른제품들에 비해 가격이 높아 필자는 리뷰를 쓰는 내내 가격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실패를 되풀이 하고지 않기 위함인지 모르지만 현재 CLIX의 가격은 무척 매력적이다. 4GB가 20만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아이리버 제품에 비해 큰 비용부담 없이 기기를 구입할 수 있으며 타사 제품과 비교하더라도 절대 가격대 성능비가 밀리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격 자체를 놓고 본다면 CLIX가 더 매력적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마치면서

 

한때 PMP시장의 확대와 저가형 제품의 출시로 인해 메이져 제조사의 MP3P 시장이 위축 될 수 있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불과 1년여가 지난 지금 그런 예측과는 반대로 PMP시장의 거품은 빠지고 있으며 MP3P시장이 다시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제품들을 국내에서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다라는 것만으로 필자는 무척 뿌듯하다. 앞으로 이 두제품에 도전장을 던질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어 전세계 MP3P 시장을 국내 업체들이 선도했으면 하는 바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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