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개 이상의 리뷰 및 상품정보를 제작하다 보니 별별 제품을 다 만져 본 것 같다. 손톱 보다 작은 메모리 카드 부터 포장하는데만 30분 이상 소요되는 AV 스피커, 한번 사진촬영을 하려면 허리가 휘는 CRT모니터 까지.. 필자는 어떤 제품이 오더라도 이제 겁날 것이 없을 것 같았는데 리뷰를 진행할 ASUS의 G2 를 처음 접하고 두려움에 떨 수 밖에 없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하이엔드 유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ASUS 에서 게이밍에 최적화된 G2를 출시 하였다. 왠만한 데스크탑 PC의 그래픽 카드보다 성능이 뛰어난 ATI Mobility RADEON X1700 (그래픽 메모리 512MB) 을 탑재하였고 코어 2 듀오 T7200, 2GB의 기본 메모리를 내장하여 그동안 진행했던 노트북 들 중에서 최강의 성능을 보여 줄 것이라 예측된다. (크기나 무게역시 최강이다.)
디자인이나 성능 모두 눈길을 사로잡지 않는 부분이 없다.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CPU |
Intel? Core™ 2 Duo Processor T7200 (2GB) |
운영체제 |
MS Windows? Vista home Premium K |
L2 Cache | 4MB |
메모리 |
DDR2 667MHz DRAM 2GB On board 1GB, 1x SOCKET |
디스플레이 |
17" WXGA+ Color Shine LCD (1440 x
900) |
그래픽 |
ATI Mobility RADEON X1700 External 512MB VRAM |
HDD |
S-ATA 160 GB (5400rpm) |
Card Reader |
MMC/SD/MS/MS Pro |
ODD |
DVD Super Multi Light Scribe (GMA-4084N) |
웹캠 | 130만화소 웹캠 내장 |
LAN |
Integrated Intel? High Definition Audio
chip (Azalia) compliant MDC fax/modem and 10/100/1000 Base T. Integrated 802.11a/b/g. Built-in Bluetooth™ V2.0+EDR |
인터페이스 |
1 x Express card 1 x Microphone-in jack 1 x Headphone-out jack (S/PDIF) 1 x VGA port 1 x DVI-D 5 x USB 2.0 ports 1 x IEEE 1394 port 1 x RJ11 Modem jack for phone line 1 x RJ45 LAN Jack for LAN insert 1 x Wireless ON/OFF switch (Wireless Console to control Wireless/BT) 1 x SIR 1 x CIR 1 x TV-out(S-Video) 1 x AV-in port (Optional) |
키보드 |
Standard keyboard with 88
Keys |
오디오 |
Built-in Intel? High Definition Audio (
Azalia ) compliant audio chip, Built-in speaker and microphone |
배터리 |
8 cell battery pack, 4800mAh, 충전시간 : 전원 ON 4.5시간, 전원 OFF 2.5시간 |
전원 |
Output: 19 V DC, 4.74A, 90W Input: 100— 240V AC, 50/60Hz universal |
크기/무게 |
410 x 315.6 x 46.6 mm,
4.4kg |
ASUS Utility |
ASUS Live Update, ASUS Splendid, ASUS
Life Frame 2, ASUS Power4 Gear+ , ASUS Direct Console, ASUS Wireless Console,
ASUS Power4 Phone |
Software |
ASUSDVD XP 6.0, Power Director V3.0 DE, Medi@Show V2.0 SE, Symantec Norton™ Internet Security 2005, Adobe Acrobat Reader 7.0, NERO Express V6.0 |
보증기간 |
2-year limited global hardware
warranty 1-year battery pack warranty |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의 모습으로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제품답게 악세사리의 구성도 무척 다체로운 것을 알 수 있다. 사용설명서 각종 CD, 전원어뎁터를 비롯하여 케이블 정리를 위한 밸크로, TV-OUT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으며 게이밍 노트북 답게 로지텍 MX518 마우스가 번들로 포함되어 있다.
이 제품은 G1과 함께 메인보드, 케이스 등 다양한 게이밍 컨셉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ASUS 라인업의 연장선 상의 제품이라 할 수 있으며 단지 뛰어난 성능만을 부각시킨 제품이 아닌 시각적인 만족감도 높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 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DirectX9 지원 게임 실행시 점멸되는 '다이렉트 플래시' 기능이나 게임도중 다양한 정보확인이 가능한 '다이렉트 메신저' 기능의 내장으로 만족감을 극대화 한 것을 알 수 있다.)
410 x 315.6 x 46.6 mm 크기와 4.4kg무게로 휴대성에 대해 논할 필요가 없다. (휴대하고 다닌다고 한다면 꼭 말리고 싶다.) 17인치 LCD를 채용하였고 게임에 특화된 노트북인 만큼 휴대성 보다는 데스크탑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된다. (데스크탑 적인 특성을 살려 17인치 LCD, 퀄리티가 무척 뛰어난 스피커 등을 설치하였다.)
동시에 출시된 G1이 NVIDIA를 상징하는 녹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면 G2는 ATI를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블랙 색상을 베이스로 하고 기기의 상판은 메탈 계열의 마감처리하여 고급스럽고 사이버틱한 느낌을 주고 있다. (최신 제품이라는 것을 디자인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다소 복잡해 보이는 외관으로 IBM ThinkPad와 같이 중후한 멋을 느끼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17인치 WXGA+ Color Shine LCD를 탑재하였고 내부에 'Dual Lamp'를 장착하여 더욱 밝은 화면을 제공하고 있다. (180-220nits의 다른 제품들에 비해 500nits의 명암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노트북의 반응속도인 16ms가 아닌 8ms의 반응속도로 잔상없이 게이밍 환경에 완벽히 대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밝고 선명하여 시각적인 만족감이 상당히 크다. 하지만 해상도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필자는 내심 1920 해상도 까지 지원하여 FULL HDTV를 감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1440 의 해상도를 가진 것을 확인하고 아쉬운 마음이 컷다. 게임에는 최적화된 해상도로 설정 했겠지만 이것저것 고려 했을 때 최소 1680 정도는 지원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상단에는 130만 화소를 지원하는 웹캠이 설치되어 화상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측면에 마이크 부착) 상단에 래치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CD의 크기가 워낙 크다보니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대비하여 LCD 주위에만 총 8개의 고무패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1개나 2개의 힌지가 부착된 것과 달리 3개의 힌지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 상단부의 모습이다. 원터치 버튼 이 설치되어 Power 4 Gear eXtream 이나 ASUS Power for Phone, 터치패드 설정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좌측에는 상태표시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블루투스 / 드라이브 작동상태 / Lock 버튼의 상태 확인이 간편하다.
다이렉트 메신져 디스플레이 창의 모습으로'다이렉트 콘솔' 소프트웨어 설정을 통해 시간/이메일/MSN메시지/아웃룩 일정/폰메시지/배터리 잔량정보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사진과 같이 자신이 원하는 문구나 아이콘을 입력할 수 있는 개인설정화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평소에는 사진과 같이 시계모양만 표시된다. 이벤트가 발생하게 되면 아이콘이 발광되며 하단에 메시지를 통해 상황을 알려주게 된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3D게임에서 자주 사용하는 버튼들을 붉은색으로 특수 마킹하여 보다 쉽고 빠르게 버튼을 인지할 수 있다. (실제 게임을 구동해 본 결과 확실히 편하다.) 자판부는 상당히 튼튼한 편이며 하드타이핑도 별 문제없이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키압이 다소 높은 것이 아쉽다.) 또한 키보드 양 측면에는 홀이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유저들이 스피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스피커는 하단에 부착되어 있으며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단순한 디자인 적 구성이라 판단된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팜래스트 부분이 상당히 넓어 장시간 게임을 진행해도 손목의 무리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키보드 주위 부분을 광택 처리하여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터치패드 하단에 G시리즈의 마크가 부착하여 포인트를 준 것이 인상적이다. (필자의 기대와는 달리 눈 부위에 터치패드 상태 LED가 부착된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 기능도 없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멀티미디어 버튼이 장착되어........ (버튼을 누루기가 상당히 힘들다.)있으며 우측에 설치된 인디케이터를 통해 전원 및 배터리 상태/E-mail/무선랜 설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 적외선 수신부가 설치되어 별도의 패키지로 판매되는 무선리모콘을 이용하여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키 부분에 부착된 전원버튼으로도 기기의 부팅이 가능하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MS Media Center가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의 모습으로 Express 슬롯과 Card Reader Slot 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좌측에는 무선랜 및 블루투스 설정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IEEE1394 단자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선랜 단자가 설치되어 손쉽게 무선 환경을 구성할 수 있으며 USB단자가 설치되어 외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좌측 상단부에 다이렉트 플래시 표시등이 눈에띤다. MS DirectX 9 이 작동하면 LED가 점멸되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내장된 Direct Console SW를 이용하여 컨트롤 가능)
기기 우측의 모습으로 좌측과 마찬가지로 다이렉트 플래시 표시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원단자가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다. 하단에는 라이트스크라이브를 지원하는 DVD Mulit 드라이브가 설치되어 있다. 진동은 다소 느껴지는 편이지만 예상외의 정숙함이 마음에 든다. (LightScribe는 CD표면에 글씨나 이미지를 새겨 넣을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기기 뒷면의 모습으로 4개의 USB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인 만큼 별도로 장착하는 외부기기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총 5개의 USB단자가 설치되어 허브를 설치하지 않고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좌측에는 DVI 및 D-SUB, TV-OUT 단자가 설치되어 외부 영상기기와의 연결이 상당히 간편하며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되어 기기의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DVI단자가 부착된 것이 반갑다. 일반적인 외부 모니터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최근 많이 사용하는 LCD TV와 연결할 경우 D-SUB 와의 차이가 확연하다. 외부 영상기기에서도 보다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강력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총 4개의 스피커 유닛이 설치되어 있다. (본체 내부에 장착) 저음은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며 고음부도 상당히 깨끗하여 게임이나 음악 감상시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다른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디스플레이에는 신경을 쓰면서도 정작 중요한 사운드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크고 화려한 디스플레이보다 퀄리티 높은 사운드가 더 매력적이다.) @Dolby Digital Live 공식인증
RESET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8Cell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두고 싶지 않다. 이 제품의 경우 이동성이 극히 떨어지기 때문에 일정한 장소에 기기를 두고 전원 어뎁터를 사용할 것이다. 차라리 배터리를 없애고 가격을 좀더 낮추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노트북 중 최고 용량인 160GB S-ATA HDD가 장착되어 저장용량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을 듯하다. 사진과 같이 무선랜 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TV-Tuner 카드를 설치하기 위한 슬롯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옵션) 또한 본체에 1GB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1개의 슬롯에 1GB의 메모리가 추가로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작업을 하던 2GB의 메모리 용량이라면 차고 넘치리라 생각한다.)
12인치 서브 노트북을 장난감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대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사진과 같이 크기 차이가 상당하다.)
게임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마우스 다. 현재 4만원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는 로지텍의 MX518 마우스를 번들로 제공하여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G2의 마크를 세겨넣어 일반 판매용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 하였다.)
다양한 악세사리의 모습이다. 사용설명서는 한글을 완벽하게 지원하여 어려움 없이 기기 사용방법을 습득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CD가 동봉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원어뎁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케이블 정리를 위한 밸크로 , 모뎀케이블, 크리닝천, TV-OUT 케이블이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시각적인 만족감도 뛰어나지만 이 제품에서 궁극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부분은 성능이라 생각된다.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노트북들 중 가장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필자의 기대 또한 대단히 크다. 결과가 상당히 궁금해 진다. 테스트를 통해 하나하나 알아 보도록 하자.
@ 테스트한 제품에는 MS Windows? Vista Ultimate K 가 설치되어 있으나 실 판매 제품에는 Vista home Premium K가 설치될 예정이다.
최신 사양의 제품답게 상당히 복잡한 장치관리자 메뉴를 볼 수 있다. 블루투스 지원은 물론 무선랜, 듀얼코어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며 2GB의 메모리 용량으로 왠만한 데스크탑을 능가하는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X1700 그래픽 칩셋 을 사용하여 필자가 사용하는 30인치 LCD모니터와 연결하여 2560 해상도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화면깨짐 현상이 발생하여 사용이 불가능 한 것을 확인하였으며 일반적인 22인치 와이드 모니터는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DVI 단자가 설치되었기 때문에 보다 뛰어난 화질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장시간 게이밍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어떤 제품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휘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Splendid Video Intelligence 엔진이 탑재되어 다양한 색감 설정이 가능하여 자신에 눈에 가장 편안한 환경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Power 4 Gear+가 eXtream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탑재되었다. (다양한 셋팅을 통해 최대 20~30%까지 노트북 사용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다.)
LCD상단부에 설치된 웹캠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동영상 녹화기능을 지원하며 사진촬영, 보이스레코더로 활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 편집기능이 내장되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UCC 동영상을 쉽고 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하지만 화질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InstantFun의 실행 모습 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PC사용에 익숙한 유저들이라면 큰 활용성을 느낄 수 없겠지만 복잡한 기능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용자라면 큰 활용성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내장된 DVD프로그램을 이용하여 DVD를재생해 보았다. (테스트 타이틀 : DTS Demonstration No4.)
끊킴이나 계단현상 등은 전혀 느낄 수 없으며 17인치 와이드 LCD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노트북에 비해 디스플레이는 무척 만족스럽다. 하지만 음악이나 게임을 진행할 때 와는 달리 볼륨을 최대로 해도 그다지 큰소리가 나지 않아 조금은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다른 내장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DTS사운드는 재생하지 않는다. SPDIF 단자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AV장비에 연결한다면 보다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테스트 해 보았다. 별다른 문제없이 페어링이 가능 했지만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드라이버를 설치하라는 창이 뜨는 것을 확인하였고 헤드셋의 드라이버를 찾을 수 없어 결국 기능 테스트를 진행할 수 없었다. (원할한 작동법을 숙지하여 추후 리뷰를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
17인치 LCD와 2GB의 메모리 용량은 포토샵 사용에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버벅이는 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응답속도도 빨라 사진의 후보정 작업이 무척 간편하였다. (이정도 성능이라면 왠만한 디자인 작업은 무리없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예상했던 것과 같이 무시무시한 점수가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하단의 게임 테스트시 다시 말씀 드리겠지만 현재 출시된 노트북 들 중 3D로 경쟁해서 이길 만한 제품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테스트용 게임으로는 다소 부적합 할지 모르지만 온라인 게임 중에서는 어느정도 3D성능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에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환경설정에서 그래픽 퀄리티 및 고급설정을 모두 최상으로 놔두고 게임을 진행 하였으나 버벅임이나 깨짐 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그동안 테스트를 진행했던 노트북 들 중 풀옵션으로는 게임을 해볼 엄두도 내지 못했던 니드포 스피드 카본의 실행 모습이다. 풀옵션으로 설정하고 안티엘리어싱을 4X 로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진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다만 자동차가 많이 있을 때는 다소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게임진행에 방해를 줄 정도는 아니다.)
3D 테스트 시 자주 등장하는 파크라이의 실행 모습이다. 안티엘리어싱을 비롯한 그래픽 사양을 모두 최상으로 놓고 게임을 진행 하였다. 다소 버벅임이 느껴 질 것이라 예측했으나 너무도 자연스런 움직임에 무척 놀랐다. (이런 게임의 경우 별도로 프레임 체크를 해야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체크를 하지 못했다. 이부분은 양해 바란다.)
리뷰를 쓰다보면 쓸 말이 없어 고민하는 제품이 있고 계획적으로 딱딱 아귀가 맞아 술술 풀리는 리뷰가 있다. 그렇다면 ASUS의 G2는 어떤 스타일 이었을까? 이 제품은 쓸 말이 너무도 많아 어떤 부분을 넣고 어떤 부분을 뺄까를 고민한 제품이다. 크기와 디자인, 성능 모두 필자에게 부담을 주었던 제품이었다.
T7200의 듀얼코어 CPU, X1700 그래픽, 17인치 와이드 LCD, 2GB의 메모리 까지.. 비스타를 테스트 하면서 이렇게 빠르게 작동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테스트를 진행했던 3D게임을 풀옵션에서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으로 보아 성능에 대해서는 더 이상 별다른 언급이 필요없을 듯 하다. 뛰어난 성능과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디자인도 무척 매력적이다. ATI를 형상화한 붉은색의 선택이나 메탈 재질의 상판부, 광택재질의 내부 마무리 등은 남들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전세계 2년 무상 A/S를 제공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기기를 사용할 경우 큰 매리트가 되리라 생각한다.)
기기의 디자인이나 성능은 무척 만족스럽지만 덩치가 크고 최상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제품을 구입하는 유저가 한정적이라는 것이 굳이 지적하자면 단점이라 생각된다.
무슨 노트북이 이렇게 크고 비싸냐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최고의 게이밍 환경을 위해 제작된 제품으로 다른 노트북과의 비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이동성이 떨어지는 노트북이라기 보다는 휴대가 가능한 데스크탑 스타일로 이해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