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는 게이밍 PC 브랜드인 리전(Legion)의 신제품 국내 출시를 기념하여 신제품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리전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레노버는 새로운 리전 시리즈의 타깃 유저로 하드코어 게이머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캐주얼 게이머들도 고려했다. 리전 시리즈는 게임 플레이 외에도 업무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던한 디자인으로 제조됐다. 기존 게이밍 PC에서 볼 수 있는 일관된 디자인을 탈피하여 심플하면서도 사용성을 배려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인 신제품은 노트북 Y530, Y730, 데스크톱인 T530, T730과 큐브형 C530, C730이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주요 게임들을 무리 없이 플레이하는 뛰어난 성능으로 무장된 제품들이다.
리전 신제품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쿨링 시스템, 디스플레이 패널 등을 개선시켜 성능 부분도 강화했다. 노트북인 Y730과 Y530에는 듀얼 채널 쿨링 시스템 및 쿼드 통풍구를 적용했다. 보다 효율적으로 열을 분산시키기 위해 66개의 개별 팬 날을 갖췄으며, 다중 길이 및 멀티 회전 팬을 통해 기존보다 온도를 10% 낮추고, 공기 흐름을 16% 개선했다.
리전 노트북 Y 시리즈는 최신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및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Ti GPU와 함께 윈도우 10을 탑재했다. 144Hz 화면 주사율과 1ms 미만의 키보드 반응 속도, 300니트 패널이 장착된 얇은 베젤은 더 생생하고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전작인 Y520의 디자인도 나쁘지 않았지만 전형적인 게임이 노트북의 모습만을 보여준데 반해 Y530 은 게이밍 노트북 다운 강렬함을 선사함은 물론 프리미엄 노트북과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려주었다. 또한 전작대비 더 슬림하고 가벼워졌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용시간도 늘어나 캐주얼한 작업을 할 경우 노트북만 들고 다니며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단자부 지원으로 확장성을 높인점도 장점이다. 특히 4개의 디스플레이 활용이 가능해 멀티테스킹이 필수적인 유저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 형태의 리전 T 시리즈는 최신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GPU를 기본으로 하며, 고성능 게임 및 VR을 지원한다. 특히, 리전 T730의 경우 오버클록된 커세어 벤전스 32GB DDR4와 아세텍 액체 냉각 기술을 선택 으로 제공하여 장시간 게임 시에도 시스템 소음 없이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큐브형 리전 C 시리즈는 T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8세대 i7 프로세서, GTX 1060 GPU와 VR 게임 경험을 지원한다. 선택 사항으로 32GB 커세어 DDR4를 제공한다. 듀얼 채널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발열 처리를 개선했으며, 투명한 상단 패널을 통해 시스템 조명 확인이 가능하다. 상단의 손잡이를 활용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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