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본사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인텔리전스 기술이 탑재된 오피스 툴킷, 오피스 365를 새롭게 소개하고 국내 오피스 365 데이터센터를 공식적으로 오픈 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인텔리전스 오피스 365는 ▲기업용 메신저 기반의 협업 툴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개인 비서처럼 나만의 업무 패턴을 분석, 업무 관리를 도와주는 마이 애널리틱스(My Analytics) 등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기반의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서비스와 ▲파워포인트 디자이너(PowerPoint Designer), 아웃룩 포커스, 엑셀 예측시트 등 기존의 문서 제작 도구에서 나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도록 돕는 새로운 인텔리전스 기능들이 대거 포함된 전혀 새로운 오피스이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케팅 총괄 이사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들이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기술로 업무 관련 의사 결정을 위한 실시간 인텔리전스(intelligence)기능을 꼽았다.”며, “전 세계 12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오피스를 개발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지난 20여년간 연구해 온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접목해 가장 인텔리전트한 방법으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개인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스 365의 파워포인트의 경우 PPT 제작 초보자도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PPT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자이너(Designer)’라는 기능이 있다. 하얀 배경의 PPT 첫 화면에 원하는 이미지만 삽입하면 삽입된 이미지의 색상, 패턴 등을 분석하여 여러가지 PPT 디자인 탬플릿을 자동으로 제안해준다. 만약, 이미지가 없어도 표지, 목차, 내용 등 PPT 에 필요한 기본적인 골격들의 디자인을 제안해준다. 즉, PPT 작업에 소요되는 ‘디자인 고민’ 시간을 대폭 줄여 줌으로써 사용자가 컨텐츠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날 새롭게 선보인 기업용 메신저 기반의 협업 툴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가 그 동안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컨텐츠 간의 연결 패턴을 매핑하고 분석하면서 뽑아낸 인사이트가 녹아 있다. 문서 공유에서부터 공동 작업, 실시간 채팅 및 그룹 회의 등 사용자를 중심으로 필요한 오피스 365의 기능을 팀즈 안에 모두 모아두고 사용 가능하다. 즉, 보다 자연스럽고 효율적인 팀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보안 역시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져 한층 더 강력해졌다. 오피스 365는 인공지능 기반의 ‘애저 정보 보호(Azure Information Protection)’를 탑재하고 있어 외부의 위협을 미리 탐지하고 차단, 개인이나 기업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인튠(Intune)’과의 연동으로 기업이 다양한 기기로 오피스 365를 사용하는 직원들에게 기업 데이터나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 권한을 안전하게 부여하고 허가 받지 않은 데이터 공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 선보인 새로운 오피스의 중심에는 바로 사용자가 있으며, 인텔리전스 기반으로 무수히 많은 기기와 애플리케이션, 파일, 데이터와 소셜 네트워크 등 디지털 업무 환경과 일상 생활 연결, 조화시켜 ‘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적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오늘로써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오픈한 국내 오피스 365 데이터센터를 통해 데이터 레지던시를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데이터가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로 복제/전송되지 않으며, 서울과 부산 인근의 2개의 데이터 센터에 각각 저장, 완벽하게 데이터 유실을 차단하고 재해 복구를 보장한다. 또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및 가장 포괄적인 글로벌, 산업별, 국가별 규제를 준수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각 나라별 규제에 대한 걱정 없이 바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하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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