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업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HLB는 11월 4일 일산 모토슈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루투스 방식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프로뷰 SO BT'를 공개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속도나 연료, 길안내 등의 차량정보를 유리창 너머 전면부에 그래픽 이미지로 투영시켜 안전 운전을 돕는 기기로 고가의 차량에서 순정 제품이 장착되고 있다. 아프로뷰 SO BT는 일반 차량에서도 HUD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허상거리 방식을 구현해 싶은 거리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고스트 현상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아프로뷰 SO BT 는 OBD가 기본 장착되었던 아프로뷰 SO 와 달리 내비를 기본 탑재 했으며 OBD가 무선 (옵션)으로 제공된다. ACC 퓨즈에 전원을 연결하고 (할인마트 제품은 시거잭 전원 제공) 무선형 블루투스 OBD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OBD 단자가 보조석 근처에 설치된 차량에서 불편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더 높은 호환성을 구현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차량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SO 와 달리 SO BT 는 내비 모드시 전차종 장착이 가능해 호환성의 걱정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HLB 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특허를 취득하는등 높은 기술력을 가진 제조사로 순정형 HUD 와 같이 전용 유리 (웻지 글라스)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차량에서도 이중상 없는 선명한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제품과 달리 본체와 블루투스 방식의 OBD 스캐너가 옵션으로 지원되며 좀더 쉬운 거치를 위해 차종별 거치대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SO 대비 재질도 더 고급스러워 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프로뷰 SO BT 는 지정된 오프라인 용품점에서 제품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장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수월하게 기기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차량에서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품은 본체를 비롯해 SD카드와 어댑터, 퀵 매뉴얼, 겔패드 등이 제공되며 OBD II 스캐너, 전원 케이블, 거치대 등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지원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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