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벼워진 무게로 휴대성을 확 높인 노트북 '그램 15'를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가벼운 무게와 높은 사용성으로 국내 슬림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의 최신작으로 1Kg을 훌쩍 넘어가 휴대성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기존 15.6형 모델과 달리 980g 의 가벼운 무게로 최상의 휴대성을 구현했다.

기존 15.6형 노트북과 비교해 50% 이상 가벼워진 '그램 15'는 대화면을 선호 하면서도 가벼운 무게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모델로 사진과 같이  뉴골드, 스노우화이트, 티탄 블랙 컬러를 지원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램 15'만이 제공하는 15.6인치 대화면, 980g의 초경량 무게, 16.8mm의 초슬림 두께 등의 차별화된 경험으로 대화면 노트북 시장에서도 '그램'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해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용도에 따라 코어 i7부터 코어 i3 까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4GB~8GB 메모리 지원으로 여유로운 멀티케스킹이 가능하다. 여기에 SSD를 탑재해 높은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노트북 가운데 절반 가량이 15인치대 제품이었다. 그 다음으로 13인치대가 판매량이 높았다. 소비자들은 대체적으로 무게나 크기 중 하나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LG전자가 실시한 자체조사에서도,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무게가 1.1kg~1.4kg 정도인 13인치대 노트북을, 화면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1.6kg~2.7kg에 이르는 15인치대 노트북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들은 15인치대를 구매하더라도 절반 이상이 노트북을 들고 다녀 휴대 편의성에 대한 수요가 강했다.

'그램 15' 는 15.6인치 대화면, 980g의 초경량 무게, 16.8mm의 초슬림 두께 등의 차별화된 경험으로 대화면 노트북 시장에서도 '그램'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크기와 무게를 줄이기 위한 부품과 설계의 변화도 눈에띄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우선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베젤 두께를 약 30%나 줄인 슈퍼슬림 베젤을 적용해 14형 노트북 크기에 15.6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수 있었으며 높은 집적도를 보여주는 고정밀 PCB, 카본 마그네슘 재질 등을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플랫폼 대비 작고 가벼워 졌을 뿐만 아니라 더 높아진 성능 구현으로 확연한 업그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가벼우면서도 밀도를 높인 LG화학의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10.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인천에서 미국 LA까지 비행기로 가는 내내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전작의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경주용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케이스에 사용해, '그램 15'를 더욱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었다.

15.6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대화면 모델답게 텐키가 기본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강도 보강판을 설치해 높은 타이핑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노트북과 달리 초슬림 설계를 위해 힌지 부분에 카메라가 장착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그램 15'는 그래픽 성능이 한층 좋아진 인텔 6세대 CPU를 적용했다. 풀HD IPS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울프슨(Wolfson)의 기술로 고음질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특히 FHD 해상도에 IPS 패널을 탑재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높은 3D 성능을 구현하는 인텔 HD 520 이 지원되어 대부분의 온라인 3D 게임은 불편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젠더를 사용하는 소형 단자를 사용하지 않고 표준 단자를 지원하는 것도 눈에 띈다. 2개의 USB 3.0 단자를 제공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HDMI 단자를 포함해 모니터나 TV, 프로젝터 등과의 연결도 손쉽다. 여기에 최신 모델답게 USB C타입 단자를 제공해 최신 디지털 기기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13인치, 14인치에 이어 15인치대에서도 '그램 시리즈'만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가치로 국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램 15' 는 스펙과 색상별로 총 8종이며, 출하가는 155만원~229만원 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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