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이수스, kr.asus.com)가 자사의 프리미엄 라인 '젠'(Zen) 시리즈의 태블릿 신제품 '젠패드'를 선보이며 국내 태블릿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데스크톱급의 퍼포먼스와 차별화된 그래픽, 사운드 등 익히 보여주고 검증받았던 'Zen' 아이덴티티를 태블릿에도 녹여낸 프리미엄 태블릿으로서 국내 태블릿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ASUS는 29일,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젠세이션'(Zensation) 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태블릿 신제품 기자 간담회를 개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에이수스 젠패드'(ASUS ZenPad) 시리즈 2종을 공개했다. 플래그십 모델이라 할 수 있는 8형 크기의 '젠패드 S 8.0'(모델명: Z580CA)과 보급형 7형 크기의 '젠패드 C 7.0'(모델명: Z170C)이 그것.

ASUS가 새롭게 공개한 젠패드는 ASUS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인 'Zen' 시리즈로 처음 국내에 선보이는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으로, Zen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팅되어 저가에서부터 고가형까지 수많은 태블릿이 난립하고 있는 현 태블릿 시장에서 존재감 분명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젠패드는 지난 '컴퓨텍스 2015'에서 처음 공개된 후 아이패드 미니 대비 선명한 324ppi 픽셀의 뛰어난 감도와 하이엔드 UHD급 TV화질을 구현하고 특히 전 세계 최초로 태블릿에 4GB RAM을 적용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세계 최초로 적용된 'DTS HD 프리미엄' 사운드까지 적용되어 몰입도 높은 사운드 효과를 지원하고, 클러치 백 스타일의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 에이수스 젠패드 S 8.0 (Z580CA)

▲ 에이수스 젠패드 C 7.0 (Z170C)

에이수스 코리아 이단 선(Ethan Sun) 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태블릿은 많은 기업에서 수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소비자가 좋은 태블릿을 선택하기에 혼란이 야기되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젠패드는 데스크톱급의 퍼포먼스와 차별화된 사운드와 화질은 물론 후면 커버를 변경할 수 있는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되는 등 ASUS만의 혁신 기술이 반영된 제품으로 국내 태블릿 시장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ASUS는 젠패드를 통해 세계 노트북 및 태블릿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성능을 추구하면서도 자사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고 있는 'Zen' 철학에서 영감을 얻은 성능과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에이수스 코리아 이단 선(Ethan Sun) 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ASUS만의 혁신 기술과 프리미엄 스타일의 조합, 젠패드 S 8.0 (Z580CA)
플래그십 모델인 젠패드 S 8.0 은 8형 크기의 2K QXGA 해상도(2048x1536)를 지원하는 IPS 디스플레이와 함께 2.33GHz로 동작하는 64비트 인텔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 '무어필드 Z3580', IMG PowerVR 시리즈 6 G6430 그래픽, 8형 태블릿으로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4GB 용량의 64비트 듀얼 채널 메모리를 탑재해 빠른 실행과 부드러운 멀티태스킹 등 프리미엄 태블릿 PC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OpenGL3.0도 지원해 게임플레이에도 특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 젠패드 S 8.0 (Z580CA)

젠패드 S 8.0은 비주얼 성능 역시 뛰어나다. 324ppi 픽셀의 QXGA IPS 디스플레이로 178도의 넓은 시야각에서 디테일이 풍부한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며, 이미지를 전담하는 물리적인 칩셋인 'ASUS 트루2라이프 플러스'(ASUS Tru2Life Plus)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되어 이미지상의 각 픽셀을 분석해 지능적인 콘트라스트와 선명도 조정 범위를 다이내믹하게 끌어올려 보다 사실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빠른 움직임의 장면에서도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더욱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트루비비드(ASUS TruVivid) 기술, 풍부하고 깊은 색상을 제공하는 스플렌디드(ASUS Splendid) 기술, 가독성 위주의 콘텐츠 이용시 망막을 손상시킬 수 있는 청색 파장을 30％ 줄여 눈을 보호할 수 있는 Eye-Care 기술도 지원된다.

사운드 또한 프리미엄급이다. 태블릿 최초로 DTS-HD 프리미엄 사운드(DTS-HD Premium Sound)가 탑재되어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향상된 음질로 즐길 수 있으며, 영화 감상시 유용한 DTS 서라운드 가상 5.1 채널의 사운드 효과로 몰입도 높은 오디오 환경을 지원한다.

▲ 젠패드 S 8.0 (Z580CA)

강력한 퍼포먼스 만큼 디자인 역시 뛰어나다. 젠패드 S 8.0은 6.58mm의 슬림한 두께와 298g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나 장시간 사용시에도 편리하며, 메탈피니시 다이아몬드 헤어라인과 다이아몬드 커팅 엣지 등 세련된 느낌의 메탈 프레임 및 둥근 엣지로 시각적으로도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태블릿 최초로 교체 가능한 커버 역시 장점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모델이 출시된다.

이 외 젠패드 S 8.0은 자주 사용하는 앱들을 디스플레이에 그리는 것만으로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젠모션 등 태블릿을 위한 ASUS 고유의 ZenUI 2.0 이 적용되어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하며, 옵션으로 Z 스타일러스를 제공해 직관적인 쓰기 및 드로잉을 제공한다. 32GB/64GB의 메인 스토리지와 더불어 평생 제공되는 5GB의 ASUS 웹스토리지 및 1년 동안 제공되는 11GB의 ASUS 웹스토리지 등 저장공간 역시 풍족하다.

7형 태블릿 중 최고의 '가성비' 갖췄다, 젠패드 C 7.0 (Z170C)
젠패드 C 7.0 은 가격대 성능비를 내세운 보급형 7형 태블릿이다. 현존 7형 태블릿 중 가장 얇고 가벼운 8.4mm의 두께와 265g의 무게를 갖고 있으며, 최신 인텔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 '소피아 X3-C3200'을 탑재해 성능과 배터리 사용시간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 젠패드 C 7.0 (Z170C)

젠패드 C 7.0 은 스타일리시한 젠패드 라인업 컨셉에 맞게 가죽 패턴과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클러치 백 스타일의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되어 보급형 같지 않은 스타일리시한 외형을 갖고 있으며, 동급 태블릿 제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블랙/화이트/레드/골드 계열의 4가지 종류의 다양한 후면 컬러 옵션을 제공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장점이다.

젠패드 C 7.0 역시 태블릿 최초 DTS HD 프리미엄 사운드를 적용해 DTS 서라운드 가상 5.1 채널의 몰입감 높은 시네마틱 경험을 제공하고, 트루비비드(TruVivid) 기술을 통해 투명도 및 터치 반응 속도를 향상 시키고, 블루라이트 필터 기능을 통해 e북(e-book)로 활용해도 손색없다.

에이수스 곽문영 마케팅 팀장은 "국내 최초 출시되는 젠패드는 젠 시리즈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과 패션감각, 뛰어난 성능 및 기술을 한 데 모은 제품으로 태블릿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8형 태블릿 중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프리미엄 성능을 원한다면 젠패드 S 8.0을, 젠시리즈 스타일에 최고의 가성비를 원한다면 젠패드 C 7.0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젠패드 S 8.0 Z580CA는 옥션(www.auction.co.kr)에서, 젠패드 C 7.0 Z170C는 11번가(www.11st.co.kr) 및 위메이크프라이스(www.wemakeprice.com)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 ZenBook UX305FA

▲ ZenBook UX303UB

▲ ZenBook UX501W

▲ Zen AiO S 시리즈 Z240IC

한편, ASUS는 이날 3200 x 1800의 QHD 해상도를 지원하고 100단계 이상의 공정을 거친 'Smooth Blade' 메탈로 마무리된 1.2Kg의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 'ZenBook UX305FA', 1kg에 불과한 무게와 매끄러운 알루미늄 바디를 갖춘 'ZenBook UX303UB', 원형 패턴 헤어라인 마감과 알루미늄 바디와 함께 4K·2K 디스플레이의 디테일한 디스플레이를 갖춘 ZenBook UX501W, 그리고 후면 원형 헤어라인 디자인과 함께 알루미늄 바디로 멋을 내고 6개의 스피커와 3840 x 2160의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올인원 PC 'Zen AiO S 시리즈' 등 2015년 하반기 신제품들도 공개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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