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루투스 음향기기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 www.sony.co.kr)가 새롭게 개발한 LDAC 코덱을 적용해 무선 연결로도 HRA 급 고음질 사운드 재생 능력을 갖춘 프리미엄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 SRS-X 스피커 시리즈와 MDR-1ABT 헤드폰을 출시한다.

HRA(High Resolution Audio)는 일반 CD(44.1Khz/16bit)의 음질 수준을 넘어서는 고품질 음원 데이터를 뜻한다. 소니는 음악감상자들에게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 수준의 사운드를 전달하기 위해 포터블 앰프, 헤드폰과 이어폰, 뮤직 플레이어 등의 HRA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SRS-X99, SRS-X88, SRS-X77 등 SRS-X 스피커 시리즈 신제품은 고음질 무선 음악 감상을 위해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블루투스 코덱인 LDAC을 적용해 기존 CD급 음원은 물론 CD 이상의 데이터를 지닌 HRA급 음원에도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블루투스에서 사용하는 SBC(328kbps, 44.1kHz)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990kbps)을 지원하는 LDAC을 통해 무선 연결 상태에서도 CD(44.1kHz/16bit) 음질을 넘어서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최대 96kHz/24bit)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풀 디지털 앰프(S-Master)와 손실 압축 음원을 복원해 주는 DSEE(Digital Sound Enhancement Engine)를 탑재하여 무선 블루투스 사운드의 음질을 더욱 높였다.

▲ 27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소니 MDR 브랜드 전속 모델
가수 아이유가 소니 블루투스 오디오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RS-X 시리즈는 댜양한 기기와의 편리한 유무선 연결을 지원하고 송팔앱, 멀티룸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투스, 와이파이와 같은 무선 환경과 디지털 및 아날로그 입력과 같은 유선 환경도 지원하며, 기존 블루투스 코덱인 SBC, AAC, APT-X는 물론 소니의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인 LDAC을 지원한다. Wi-Fi 환경에서는 DLNA나 iOS 기기를 위한 Air Play를 지원하며, 구글 캐스트와 소니의 송팔(SongPal) 링크 역시 지원한다. NFC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등의 기기와 원터치로 페어링이 가능해 더욱 스마트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송팔(SongPal) 앱은 더욱 편리한 무선 컨트롤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와 Wi-Fi를 동시에 연결하거나 다양한 음악 서비스에 접속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송팔앱에 등록된 스피커를 비롯해 블루투스나 Wi-Fi 연결이 가능한 홈 오디오, TV 등을 서로 연결해주는 멀티룸(Multi-room) 기능이 추가 되었다. 여러 개의 스피커를 그룹을 만들어 다수의 스피커에서 동일한 음악이 재생되도록 컨트롤해 집안 어디에서나 음악을 공유해 함께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 역시 뛰어나다. SRS-X 시리즈는 복잡한 장식요소를 배제하고 심플하게 구현된 직육면체 형태(Definitive outline)의 디자인으로 다양한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상단에는 터치 시 LED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 인터페이스의 블랙 유리로 처리해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또한 둥글게 처리된 모서리 부분은 음파가 부딪혀 사운드를 간섭하는 회절 현상을 최소화 시켜 준다고.

▲ 소니 SRS-X99

154W의 강력한 출력, 플래그십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 SRS-X99
SRS-X99은 154W의 강력한 출력 및 2.1채널의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플래그십 모델로, 7개의 스피커 유닛과 8개의 독립 앰프로 구성되어 저음에서부터 고음까지 풍부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재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선명한 고음역 재생을 위해 스피커 상단과 전면에 총 4개의 슈퍼 트위터를 배치하고 2개의 마그네틱 플루이드(Magnetic Fluid) 스피커를 탑재해 깨끗한 중고음을 구현해준다. 더불어 중앙에는 94mm의 대형 서브 우퍼와 좌우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통해 박력 있는 저음을 재생한다.

SRS-X99은 HRA 음악 감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S-Master를 한 단계 진화시킨 S-Master HX 풀 디지털 앰프를 통해 음원 입출력 전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 노이즈와 왜곡 없는 고음질 사운드를 재생한다. 또한 CD나 MP3 압축 음원을 고해상도 음원으로 변환하는 DSEE HX 기술도 적용됐다. 또한,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Clear Audio+)를 통해 복잡한 이퀄라이저 설정 없이도 완성도 높은 선명한 사운드 보정 기술을 제공한다.

본체 뒷면에는 2개의 USB 단자를 탑재해 이와 연결된 기기에 저장된 HRA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아날로그 오디오 단자를 통해 입력된 신호도 96kHz/24bit의 AD 컨버터를 통해 고품질의 디지털 사운드로 표현한다. 또한 유선 LAN 단자도 마련되어 있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원격으로 SRS-X99을 조작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RMT-CX9)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SRS-X99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올 블랙 컬러 1종으로 출시되며, 소니스토어 가격 기준 69만 9천 원 이다.

▲ 소니 SRS-X88

90W의 출력으로 섬세한 사운드 구현, 프리미엄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 SRS-X88
SRS-X88은 최대 90W의 출력을 지원하는 프리미엄급 모델이다. 멀티 앰프 드라이버 시스템을 적용한 5개의 스피커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좌우 2개의 슈퍼 트위터를 통해 섬세한 고음을 재생한다. 더불어 40mm 마그네틱 플루이드 스피커를 각각 2개씩 탑재하고 69mm 대형 서브 우퍼와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함께 적용하고 있는 등 저음에서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HRA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SRS-X88 역시 S-Master HX 풀 디지털 앰프가 적용되어 음원의 입력 전부터 출력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해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낮췄다. 또한 CD 및 MP3 압축 음원 등의 샘플링 주파수와 비트 레이트를 향상시켜 HRA 음원으로 감상할 수 있는 DSEE HX 기술을 탑재해 스튜디오 품질의 오디오를 즐길 수 있다. 역시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Clear Audio+)도 적용되어 이퀄라이저 설정 없이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PC 및 워크맨, 아이폰 등에 저장된 음악을 고음질로 재생하는 2개의 USB 단자를 통해 HRA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오디오 단자로 입력된 아날로그 신호도 AD컨버터를 거쳐 고품질의 디지털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LAN 단자를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리모트 컨트롤(RMT-CX9)을 사용해 원격 조작도 가능하다.

SRS-X88은 블랙, 화이트 컬러 2종으로 출시되며, 소니스토어 가격 기준 49만 9천 원 이다.

▲ 소니 SRS-X77

실외에서도 OK, 스탠다드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 SRS-X77
SRS-X77은 300 x 132 x 60mm의 컴팩트한 직사각형 디자인에 약 1.9kg의 가벼운 무게로 설계되어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소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0W의 출력을 지원하는 62mm 대구경 서브 우퍼와 두 개의 46mm 풀 레인지 스피커 및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한 2.1채널 시스템으로 저음에서 고음까지 50~22,000Hz의 폭넓은 주파수 대역을 재생,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전한다.

또한, DSEE(Digital Sound Enhancement Engine)를 탑재해 MP3 및 블루투스 전송 코덱 등에서 손실 압축된 음원을 복원해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로 재생해주고, 노이즈와 왜곡을 최소화하는 S-Master 디지털 앰프와 저음부터 고음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전달하는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Clear Audio+) 기술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한다.

3시간 충전으로 약 1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리튬 이온 내장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외부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AUX(Audio In) 단자도 지원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 충전을 위한 충전 전용 USB DC 단자가 제공되어 야외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SRS-X77는 블랙 1종으로 출시되며, 소니스토어 가격 기준 34만 9천 원 이다.

▲ 소니 MDR-1ABT

터치 패널로 제어하는 아웃도어 블루투스 헤드셋 MDR-1ABT
MDR-1ABT는 터치 인터페이스와 장시간 음악감상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채택해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고급 사운드를 전하는 소니의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이용한 광대역 40mm HD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해 4~100,000Hz의 폭넓은 주파수에서 저음부터 고음까지 풍성한 음역을 재생한다.

특히, 초경량 설계의 CCAW 보이스 코일을 통해 고음역대를 보다 시원하게 표현주며, 하우징과 진동판 사이의 에어벤트를 통해(Air Vent) 진동판의 움직임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Beat Response Control) 기술이 적용되어 깊고 빠른 저음의 리듬감도 구현해 준다.

MDR-1ABT 역시 블루투스 연결 상태에서도 퀄리티 높은 사운드 재생을 위한 S-Master 풀 디지털 앰프와 압축 파일의 손상된 음질을 복원하는 DSEE 기능이 적용되었다. MDR-1ABT의 출력에 맞춰 최적화된 S-Master는 음악 재생 단계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해 고해상도 원음 사운드를 재현한다.

또한, 하우징에는 터치센서를 탑재해 오른쪽 하우징 중앙 부분을 가볍게 터치하거나 상하 좌우로 손가락을 이동시켜 재생, 볼륨조절 등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상태에서 음악 감상 중 전화가 걸려올 경우 가볍게 두 번 터치하는 것만으로 무지향성 고감도 마이크로폰과 함께 고음질의 핸즈프리 통화모드로 전환된다. NFC 기술도 탑재해 번거로운 과정 없이 페어링 할 수 있다.

여유로운 음악감상을 위한 배터리 효율성도 장점이다. 장시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USB 충전 방식의 내장 배터리를 탑재, 무선 연결 상태에서 최대 30시간 음악재생이 가능하며, 연속통화는 26시간, 최대 200시간 대기가 가능하다. 1시간 충전만으로도 최대 8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유선 케이블을 통한 고음질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MDR-1ABT는 최적의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디자인되었다.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내향성 축 구조의 푹신한 이어패드와 보관 및 휴대가 용이한 스위블 시스템을 채택했다. 헤드밴드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가죽 느낌의 소재를 완성도 높은 바느질로 마감했다. 메탈소재 하우징은 플랫 스타일 마감으로 심플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MDR-1ABT는 블랙과 실버 2종 컬러로 출시되며, 소니스토어 가격 기준 44만 9천 원 이다.

▲ 소니 MDR 브랜드 전속 모델, 아이유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블루투스 신제품은 소니만의 무선 음향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제품들로 HRA급 사운드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선을 탈피해 자유로운 음악 감상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소니는 국내 블루투스 음향기기 시장이 성장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음향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더 많은 분들이 쉽고 간편하게 고음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니는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store.sony.co.kr) 매장 단독으로 예약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내 블루투스 스피커 SRS-X99 구매자에게는 약 35만 원 상당의 HRA 워크맨 NWZ-A17을, SRS-X88 구매자에게는 25만 원 상당의 NWZ-A15를 증정한다. 예약 제품은 6월 15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소니의 새로운 프리미엄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store.son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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