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급성장하고 있는 빅데이터 시장을 위하여 이전 세대 대비 20% 증가된 최대 18개의 코어와 제온 E7 프로세서 대비 40% 향상된 성능을 통해 미션 크리티컬한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환경에 이상적인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을 출시한다.
인텔코리아(사장 권명숙, www.intel.com)는 12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션 크리티컬한 컴퓨팅을 위한 향상된 성능과 신뢰성 및 실시간 분석 능력을 제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가속화시켜 줄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8800/4800 v3' 제품군을 발표했다.
인텔은 실시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헬스케어에서 유통, 통신 분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 업계의 기업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며, 기업들은 대규모의 데이터로부터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추출해 낼 필요가 있게 됐고, 이는 인-메모리(in-memory) 컴퓨팅 및 빅데이터 분석 관련 신기술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보다 빠른 의사 결정 및 향상된 운용 효율성을 위해 시스템 메모리 상에서 안전하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IT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Gartner)는 인-메모리 컴퓨팅에 대한 최근 및 향후 기대 수요를 고려해 2018년까지 관련 매출이 95억 달러를 넘어서고, 적어도 대형 조직의 50%가 자사의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을 시행하기 위해 인-메모리 컴퓨팅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지용호 전무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혁신적인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앞서 지난 주 5월 5일 출시되었으며, 전세계 17개 제조사가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에 있는 등 이미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국내 빅데이터 관련 지출은 연간 22.4포인트씩 성장하고 있는 등 국내에서도 빅데이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기업들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원하고 있다. 향상된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이러한 기업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인텔코리아 나승주 이사가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이전 세대 대비 20% 증가된 최대 18개 프로세싱 코어와 최대 45MB의 LLC(last-level cache)로 구성되었으며, 기존 인텔 제온 E7 프로세서 대비 40%의 성능 향상과 시간당 최대 70% 늘어난 의사결정 분석 세션을 제공한다. 업계에서 한 소켓 당 최대 메모리 용량을 갖춘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는 32개 소켓까지 지원하며, 8개의 소켓으로 구성된 시스템은 12TB 용량의 DDR3 또는 DDR4 메모리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인텔은 시스코의 테크니컬 컴퓨팅(4소켓), HP의 의사결정 지원(4소켓), Dell의 업무 처리(4소켓), 하웨이의 테크니컬 컴퓨팅(8소켓), 후지쯔의 인프라 가상화(8소켓), 레노버의 의사결정 지원(4소켓) 등 다양한 종류의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성능 부문에서 20개의 새로운 세계 기록(performance world records)을 수립하는 등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세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록은 goo.gl/kfYQo6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새로운 인텔 TSX(Transactional Synchronization Extensions)에 최적화됐으며, 인-메모리 트랜젝션 작업에서 6배 향상된 비즈니스 프로세싱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추가적인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개선은 물론 최신 인텔 AES-NI(Advanced Encryption Standard New Instructions)를 통한 향상된 암호화 기술 성능과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추가적인 개선을 포함해 새로운 보안 및 신뢰성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에 독보적인 안정성, 가용성 및 유용성(RAS)을 제공하는 인텔 런 슈어(Intel Run Sure) 기술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확실한 '99.999%' 가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인텔은 새롭게 출시된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하드웨어 구입 및 파워, 냉각(cooling)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여 타 RISC 아키텍처 대비 최대 85% 절감된 총소유비용(TCO)과 최대 10배에 달하는 달러 당 성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 인텔 제온 E5-4800/8800 v3 시리즈가 탑재된 4소켓의 스케일업 서버, HP ProLiant DL580 Gen9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가장 빠른 코어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디자인된 2개의 고속 모델과 다양한 부분에 최적화된 총 12개의 프로세서 모델로 구성됐다. 1,000개 판매 시 개당 1,224 달러에서 7,175 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intc.com/priceList.cf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Bull), 시스코(Cisco), 델(Dell), 후지쯔(Fujitsu), 히타치(Hitachi), HP, 화웨이(Huawei), 인스퍼(Inspur), 레노버(Lenovo), NEC, 오라클(Oracle), 파워리더(PowerLeader), 콴타(Quanta), SGI, 수곤(Sugon),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ZTE 등 전세계 17개 시스템 제조사가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 기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인텔코리아 지용호 전무와 나승주 이사가 새로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를 소개하고 있다.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수석부사장 겸 총괄인 다이앤 브라이언트(Diane Bryant)는 "디지털 서비스 경제에서 기업의 성공 혹은 실패 여부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속에서 얼마나 빠르게 인사이트를 찾고 이에 맞게 전략을 세우느냐에 달려있다"라며,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실시간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가속화 해줄 엔진으로서 보다 개인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해내며, 운용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DBMS) 기업인 알티베이스(Altibase)의 R&D 총책임자인 최재남 본부장은 "알티베이스의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인 HDB-DA는 우리 고객들에게 낮은 레이턴시(latency)를 보장하는 인-메모리 컴퓨팅에 최적화됐다. 인텔의 최신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이 출시된 이후, 인텔의 최신 제온 칩을 통해 HDB-DA의 성능이 증가하면서 알티베이스 고객들이 원하는 인메모리 관련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인텔은 아파치 하둡 기반 엔터프라이즈 분석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인 클라우데라(Cloudera)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1년간 IA기반 시스템에서 최고의 성능 지원을 위한 클라우데라 하둡 배포판 지원, 오픈소스소프트웨어를 통한 혁신 가속화, 빅데이터 에코시스템의 확산 활성화 등 빅데이터 분야의 혁신을 성공적으로 가속해 왔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도 에코시스템 파트너사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솔루션 도입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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