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글로벌 제품 공개 월드투어의 마지막 행사 '갤럭시 S6 월드투어 서울'을 개최하고,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제로에서 출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고민해 만들었다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공개하며 공식 출시를 알린 것. 으레 스펙이 강조되기 마련이지만 새로운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디자인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세대를 거듭하면서도 고만 고만했던 모습을 보여줬던 전작들과는 달리 임펙트가 있는 모습이다. 서로 다른 재질의 메탈과 글래스가 조화롭게 접목된 디자인은 역대급이라 할만큼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 갤럭시 S6 / 골드 플래티넘
▲ 갤럭시 S6 엣지 / 골드 플래티넘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스마트폰 최초 14나노급 64비트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와 557ppi의 5.1형 쿼드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실시간 HDR과 F1.9 렌즈 및 실행시간 0.7초의 선명하고 빠른 카메라, 무선충전과 빠른 유선충전, 모바일 결제 '삼성페이' 및 보안 플랫폼 '녹스' 등 최고 수준의 제원을 갖추고 메탈과 글래스가 조화롭게 접목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대표는 "모든 임직원들이 진정성을 담아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혁신을 거듭한 끝에 '올 뉴 갤럭시'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대표가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 갤럭시 S6 엣지 / 블랙 사파이어
이날 정식으로 공개된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역시 디자인이 하이라이트이다. 색감과 질감 및 특성이 분명한 메탈과 글래스라는 상반된 성격과 느낌의 소재를 조화시켜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을 완성함과 동시에 사용자가 손에 쥐었을 때의 안정된 그립감과 터치감도 확보했다.
더불어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 차례 입히는 가공 기법을 통해 진주, 사파이어, 골드, 토파즈, 에메랄드 등 S6 만의 새로운 컬러를 구현함과 동시에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달라지는 효과도 보여준다. 특히 갤럭시 S6 엣지는 세계 최초로 양면 곡면 글래스를 채용해 새로운 스타일과 사용성을 갖추고 있다.
갤럭시 S6와 S6 엣지의 디자인은 전작들과는 확연히 다른 존재감 분명한 모습으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 갤럭시 S6 / 화이트 펄
또한,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주로 사용하는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기능과 선택 메뉴를 간소화 시켜 쉽고 자연스러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민하지 않고 바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중요한 기능을 화면에 바로 표시하고 모호한 아이콘 대신 문자화 해 명확하게 표시하는 등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테마 기능을 적용해 나만의 '갤럭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 갤럭시 S6 / 골드 플래티넘
▲ 갤럭시 S6 엣지 / 골드 플래티넘
▲ 나노 코팅을 수 차례 입히는 가공 기법으로 동일한 색상임에도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색상이 달리 보인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삼성 스마트폰 기술도 대거 적용해 성능도 극대화했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고성능 이미지센서에 F1.9의 밝은 렌즈를 탑재하고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적용시켜 어두운 곳이나 역광처럼 명암차가 큰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전면 카메라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 셀프 카메라 촬영에서도 더욱 유리하다. 또, 어떤 화면에서도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0.7초만에 카메라가 실행되며,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 갤럭시 S6 엣지 / 화이트 펄
또한, 배터리 일체형으로 설계된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두 가지 무선충전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모두 획득해 별도의 커버를 구입하지 않아도 간편하고 편리하게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유선 충전의 경우는 충전 속도를 향상시켜 갤럭시 S5 대비 1.5배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고 전력 소모도 최소화해 10분 급속 충전으로 약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모바일 업계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LPDDR4 램과 UFS 2.0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빠른 속도와 뛰어난 성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577 ppi(인치 당 픽셀수)의 5.1형 쿼드 HD 수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전달하고 밝은 야외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 갤럭시 S6 엣지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6와 S6 엣지를 통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 페이'(Samsung Pay) 서비스를 7월부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페이는 NFC 방식뿐만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도 지원해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에서도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결제 시 카드 번호 대신 일회성 가상 번호인 토큰 정보를 사용하고 거래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아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더불어 갤럭시 S6와 S6 엣지에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와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기업 모바일 시장에도 차별화된 뛰어난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갤럭시 S6 고유 색상 '블루 토파즈'
제품명 |
갤럭시 S6 |
갤럭시 S6 edge |
크기/무게 |
143.4 x 70.5 x 6.8mm / 138g |
142.1 x 70.1 x 7.0mm / 132g |
네트워크 |
LTE Cat.6 (300/50Mbps) | |
AP |
64bit 옥타코어 (2.1GHz 쿼드+ 1.5Ghz 쿼드) | |
디스플레이 |
5.1형 쿼드HD (2560x1440) |
5.1형 쿼드HD (2560x1440) |
플랫폼 |
안드로이드5.0 롤리팝 | |
카메라 |
1600만 후면 카메라 (F1.9,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 500만 전면 카메라 (F1.9) | |
배터리 |
2,550mAh |
2,600mAh |
무선 충전 |
WPC 1.1, PMA 1.0 | |
메모리 |
3GB 램, LPDDR4, 32/64GB, 내장메모리(UFS 2.0) | |
색상 |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
▲ 갤럭시 S6 엣지 고유 색상 '그린 에메랄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10일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갤럭시 S6 32GB 모델이 85만 8천 원, 64GB 모델이 92만 4천 원이며, 갤럭시 S6 엣지는 32GB 모델이 97만9천 원, 64GB 모델이 105만 6천 원이다. 색상은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 외에 갤럭시 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 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제품 공개 행사인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내 행사에 맞춰 '갤럭시 S6 엣지'를 제조하고 최종 포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갤럭시 S6 엣지 인박싱(In-boxing)' 영상(https://youtu.be/X95EQIftcWY)을 삼성전자 공식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공개하며 출시 준비가 완료됐음을 알렸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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