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이수스, kr.asus.com)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Feel The Beauty Live The Power'라는 주제로 '2015 노트북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 스마트 마그네틱 힌지를 통해 손쉽게 세계에서 가장 얇은 윈도우 태블릿으로 변환이 가능한 디태처블 방식의 2-in-1 노트북 '트랜스포머 북 Chi(치)' 시리즈와 알루미늄 유니바디 구조의 세계에서 가장 얇은 13.3형 QHD+ 울트라북 '젠북 UX305'를 공개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ASUS가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한 2종은 CES 2015 이노베이션 어워드 및 2015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으로 ASUS만의 기술·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디자인 역량과 기술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는 탈부착형 키보드가 스마트 마그네틱 힌지를 통해 손쉽게 결합/분리되어 태블릿 형태와 노트북 형태로 빠르게 전환해가며 사용할 수 있는 초슬림·초경량 2-in-1 제품이다. 특히 CES 2015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맥북에어 보다 0.5mm 얇다는 점 때문에 큰 화제를 모았던 제품. 더불어 한 층 향상된 디자인을 보여주는 유니바디 구조의 젠북 UX305는 ASUS 울트라북 최고 라인업인 젠북 시리즈의 최신제품으로 12.3mm의 두께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13.3형 QHD+ 노트북 이다.

▲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

▲ 에이수스 젠북 UX305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치이며 잔뜩 움츠러든 모습의 노트북 시장에서 ASUS가 꺼내든 전략은 '프리미엄'이다. 에이수스코리아 마케팅팀 곽문영 팀장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공세가 강력하지만 사용자는 아직까지 노트북 형태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글로벌 리서치 결과를 예로 들며, 오늘 공개한 신제품이 바로 성능, 가격, 내구성, 디자인 등 여러모로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단 선(Ethan Sun) 에이수스코리아 컨트리 매니저(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도 "오늘 공개된 신제품은 시장 주류인 애플 제품에 비해 확장성과 기능성이 우수하다"라며, "이들 신제품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단 선(Ethan Sun) 에이수스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

▲ (PT자료) ASUS의 글로벌 모바일 PC 점유율

ASUS는 국내를 제외한 대부분의 글로벌 시장에서 2~3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세계 컨슈머 노트북 시장 3위 업체이다. ASUS는 이러한 글로벌 노트북 및 태블릿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노트북 시장에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상반기 선봉장 역할을 하게될 주인공이 오늘 공개된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와 젠북 UX305 이다. 신제품 2종은 실제 만져본 느낌도 그렇고 현장 반응 역시 ASUS의 자존심을 내건 완성도 높은 야심작의 모습이다. 최근 접했던 -특별할 것 없었던- 신제품 노트북 중 단연 눈에 띈다.

▲▼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T100 Chi

맥북에어보다 얇은 7mm 대 2-in-1 노트북, 트랜스포머 북 Chi(치) 시리즈
올 초 미국에서 개최되었던 CES 2015에서 최초로 공개된 트랜스포머 북 Chi는 스마트 마그네틱 힌지를 통해 윈도우 태블릿과 노트북 형태로 빠르게 변환해가며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 기반의 초박형 2-in-1 노트북이다. Chi는 한자 氣(기운 기)를 중국어로 발음한 '치'를 제품명으로 옮겨온 것으로 ASUS의 기운이 녹아든, ASUS만의 혁신성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이다.

정밀하게 제작된 알루미늄 외관 디자인과 레이저-씬의 다이아몬드 커팅 엣지와 100단계가 넘는 공정을 거친 정교한 디자인으로 한 껏 고급스러운 외형을 갖추고 있으며, 풀HD 디스플레이와 최신 인텔 코어 M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디자인과 퍼포먼스가 공존하는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코드명 브로드웰Y의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는 팬리스 시스템을 위한 더욱 미세한 공정의 14nm 기반의 최신 프로세서이다. 공정의 미세화는 와트 당 성능이 증가해 적은 전력으로도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면서 전력이 감소하는 만큼 배터리 성능 역시 개선됨을 의미한다. 이를 탑재한 트랜스포머 북 Chi 역시 냉각 팬이 없는 팬리스 디자인을 갖췄으며, TDP 4.5W의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갖춰 최대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해 하루 종일 이동 중에도 작업이 가능하다. ASUS는 자체 기술팀의 열 관리 설계 기술을 접목 시켜 현재 시장에 출시된 타 인텔 프로레서 기반 제품 가운데에서도 가장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T300 Chi

야외에서 주로 사용되는 만큼 디스플레이 기술도 남다르다. 더욱 향상된 IPS 디스플레이에 다이렉트 접합 기술인 ASUS 고유의 트루비비드(TruVivid)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제품보다 8％ 높은 94％의 투명도를 구현, 더욱 밝고 깨끗한 선명도와 넓은 시야각을 갖추고 있다. 특히, 트랜스포머 북 T300 Chi 모델은 1920 x 1080의 풀HD 해상도를 지원해 생생한 영상표현과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는 체감성능이 뛰어난 SSD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USB 3.0도 지원해 빠른 부팅과 로딩 및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는 등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 마그네틱 힌지는 2만번의 사전 탈착 테스트를 거치고 최대 2Kg의 힘도 견디는 견고함을 갖춘 힌지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스마트 제스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터치패드는 이전 세대보다 25％ 넓어졌고, 출고전 1천만회 이상의 내구성 테스트를 거친 키보드는 키간 거리가 1.5mm 로 편안한 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표준 9mm가 아닌 6mm의 2배 더 정밀한 핑거팁 컨트롤도 지원한다. 스테레오 스피커와 함께 ASUS Golden Ear 팀의 하드웨어 솔루션인 ASUS SonicMaster 기술이 접목되어 모바일 디바이스지만 수준급의 차별화된 사운드 역시 장점이다.

▲▼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T90 Chi

▲ 3가지 스크린 사이즈와 제원을 갖춘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는 사용자의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3가지 사이즈로 제공된다. 플래그십 모델 T300 Chi는 12.5 형 화면에 7.6mm의 디스플레이 및 빠르고 효율적인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0.1형 화면의 T100 Chi는 7.2mm 두께의 아주 얇은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만 하루 동안 사용 가능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8.9형 화면의 T90 Chi는 7.5mm 두께의 디스플레이와 750g의 초경량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T100 Chi와 T90 Chi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는 배터리 교체 주기가 길고 전기적 안정성이 높은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패시브 타입의 스타일러스보다 더 뛰어난 액티브 타입의 스타일러스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외 3가지 사용모드를 제공하는 TriCover와 제품의 앞면과 뒷면을 모두 보호할 수 있는 Chi Case 도 액세서리로 구매할 수 있다.

성능과 럭셔리의 결합 세계에서 가장 얇은 13.3형 QHD+ 울트라북, 젠북 UX305
알루미늄 유니바디 구조의 젠북 UX305은 2014 굿디자인 어워드의 'Best100'에 선정이 된 제품으로, 12.3mm의 두께로 전세계에서 가장 얇은 13.3형 QHD+ 울트라북이다. 가장자리로 갈수록 가늘어 지는 젠북 특유의 테이퍼드 웨지 디자인과 엣지 부분이 레이저로 커팅된 다이아몬드 컷 메탈 하이라이트 및 시그니쳐 동심원 마무리를 적용해 전 세대 젠북과는 다른 새로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젠북 UX305는 옵시디안 스톤 색상과 세라믹 알로이 2가지 색상으로 먼저 출시된다.

▲ 에이수스 젠북 UX305

ASUS 최상위 울트라북 젠북 UX305는 코드명 브로드웰Y의 14nm 공정기반 최신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해 뛰어난 전력 효율성이 장점이다. 여기에 최대 8GB 메모리와 256GB의 M.2 SSD를 탑재해 체감성능 또한 뛰어나며, 배터리를 포함해 1.2Kg의 가벼운 무게 역시 장점이다.

젠북 UX305는 최대 QHD+ 3200X1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3.3형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울트라 포터블 노트북에 적합한 화면 생산성을 갖췄다. 특히, 276PPI(인치 당 픽셀 수) 픽셀 지원으로 선명하면서도 정밀한 화면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

이 외에도 젠북 UX305은 슈퍼 스피드 USB 3.0 포트를 갖춰 주변기기와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802.11ac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4.0, 뱅&올룹슨 ICEpower 및 소니 마스터 기술이 접목된 오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모바일 장치의 빠른 충전을 위한 에이수스 차지 플러스(ASUS Charge Plus) 기능과 외부 모니터와 쉽게 연결이 가능한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및 VGA 어댑터를 포함한 USB-이더넷 포트 등을 통해 확장성을 높였다.

▲ 에이수스 젠북 UX305

▲ 에이수스 젠북 UX305

오늘 공개된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와 젠북 UX305는 온라인은 물론 전국 하이마트와 온라인 하이마트 쇼핑몰을 통해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에이수스 마케팅팀 곽문영 팀장은 "이번에 소개된 제품들은 시장에 출시된 그 어떤 제품보다 이동성과 생산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비즈니스, 학업 등 어떠한 용도로든 활용 가능하다"라며, "디자인, 성능 등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요소들로, 에이수스는 인텔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를 강화해 더 많은 고객을 만족시키고 노트북 시장의 세대교체 바람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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