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솔루션 전문 기업 XYZprinting가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개인용 3D 프린터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XYZprinting은 18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 진출 선언과 함께 개인 및 중소형 사업장에 최적화된 합리적인 가격대의 개인용 3D 프린터 '다빈치 1.0A'(da Vinci 1.0A)와 '다빈치 2.0A 듀오'(da Vinci 2.0A Duo)를 공식 발표했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에 이어 이번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 XYZprinting은 뉴 킨포 그룹(New Kinpo Group)이 3D 프린터 제조 및 디자인을 위하여 지난 2013년 설립한 자회사이다. 뉴 킨포 그룹은 'XYZprinting'을 비롯하여 PC 주변기기 전문 '킨포', EMS의 '캘-컴프', 전원공급장치 'AcBEL'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뉴 킨포 그룹과 함께 PC 및 노트북 제조사로 유명한 컴팰(COMPAL)을 산하에 두고 있는 최대 모기업 킨포 그룹(Kinpo Group)은 대만 타이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약 1,598명의 엔지니어가 전세계 4대륙에 위치한 연구 개발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등 글로벌 전자기기 제조 기업으로서 4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처럼 XYZprinting은 지난 15년 이상 개인용 및 상업용 프린터 개발 및 제조를 하고 있는 킨포 그룹의 폭넓은 기술과 제품 개발 역량을 지원받고 있다. 오늘 국내 출시를 발표한 XYZprinting의 첫 번째 3D 프린터인 '다빈치1.0'은 성능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이 장점으로 CES 2014 에디터 추천 제품상(CES 2014 Editor's Choice) 및 탐스 가이드(Tom's Guide) 선정 '독자선정 최고의 제품상'(Reader’s Choice Award)을 수상했으며, 2014년 5월 컴퓨텍스 2014의 최고의 디자인 부문 베스트초이스 어워드(Best Choice Award)에 선정 되었고 미국 유력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 닷컴(Reviewed.com)이 선정한 합리적인 가격의 개인용 3D 프린터로 선정된 바 있다. '다빈치 2.0A 듀오'는 듀얼 노즐을 통해 두 가지 색상으로 프린팅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싸이먼 션(Simon Shen) 뉴 킨포 CEO 겸 XYZprinting 회장이 킨포 그룹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직접 참석한 싸이먼 션(Simon Shen) 뉴 킨포 CEO 겸 XYZprinting 회장은 "XYZprinting은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3D 프린터의 개발과 제조에 공헌해왔으며 특히 개인용 3D 프린터 분야에서는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성공 및 검증된 품질,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개인용 3D 프린터를 한국에 론칭하게 되었다"라며, "XYZprinting은 고유의 기술역량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탁월한 품질의 3D 프린팅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XYZprinting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XYZprinting 다빈치 1.0A (da Vinci 1.0A)

개인용 3D 프린터인 XYZprinting의 다빈치 시리즈는 특히 일반 소비자와 중소형 기업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 고유의 안정 기능 및 특허 기술 등을 통해 3D 프린팅의 모든 과정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3D 프린팅 경험을 제공한다. 다빈치 시리즈는 고체 기반의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기술을 활용하며 동급 개인용 3D 프린터 대비 20% 더 큰 아이템을 제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다빈치 1.0A 는 현재 출시된 3D 프린터 중 돋보이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개인용 3D 프린터이다. 별도의 조립이 없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n-play) 방식으로 디자인 되어 가정이나 중소형 기업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ABS와 친환경 플라스틱 PLA 재료의 활용 및 고유의 안전 기능과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3D 프린팅 경험을 제공한다.

▲▼ XYZprinting 다빈치 2.0A 듀오 (da Vinci 2.0A Duo)

다빈치 2.0A 듀오는 듀얼 노즐(Dual-Nozzle) 3D 프린터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필라멘트 카세트와 듀얼 압출기를 활용하여 두 가지 컬러를 동시에 프린팅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린트 베드 레벨링(Print-bed leveling), 자동 노즐 세척 기능, 친환경적 플라스틱인 PLA 등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기 쉬운 전용 소프트웨어도 장점이다. XYZprinting이 개발한 'XYZware 1.0'은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3D 모델 디자인, 사용자화 및 출력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오브젝트를 *.stl 포맷으로 읽어서 시뮬레이션된 오브젝트를 창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빈치 시리즈는 경험이 없는 사용자들도 3D 프린팅을 간편하고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된 3단계의 EZ모드를 제공하며, 본체에 STN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제품의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고, 내부 LED 조명과 버저 시그널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오픈 플랫폼 3D 클라우드 라이브러리를 통해 수천 개의 디자인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직접 개발한 디자인을 업로드해서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도 가능하다.

더불어 필라멘트가 카트리지 형태로 제공되어 간편하게 설치함은 물론 손쉽게 리필 하거나 색상을 교체할 수 있다. XYZprinting은 ABS 및 PLA 형태의 다양한 컬러를 갖춘 필라멘트를 공급한다. 각 필라멘트 카트리지는 600g의 용량으로 가격은 3만 원.

▲▼ XYZprinting가 공급하는 ABS/PLA 형태 및 다양한 색상의 필라멘트 카트리지 (600g / 3만 원)

▲ 임동진 XYZprinting 한국 지사장

XYZprinting은 G마켓과 11번가에서 선보이는 론칭 기획전을 시작으로 B2B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전자용품체인점·양판점·사무용품 전문점 등 오르라인 대리점, 학교·3D프린터 학원 등 교육시장, 그리고 홈쇼핑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동진 XYZprinting 한국 지사장은 "국내 3D 프린터 시장은 엔지니어링, 디자인, 교육시장, 크리에이티브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기에는 G마켓, 11번가 등과 같은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잠재적 고객에게 접근할 것이며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온라인 B2B, 교육시장, 홈쇼핑, 오프라인 판매 채널까지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빈치 1.0A와 다빈치 2.0A 듀오는 현재 G마켓과 11번가를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 예약주문이 가능하며, 11월 24일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다빈치 1.0A 이 66만 9천 원, 다빈치 2.0A 가 81만 9천 원 이다. XYZprinting의 개인용 3D 프린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XYZprintingKR)과 홈페이지(kr.xyzprinting.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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