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모니터 시대 연다’… 21:9 곡면 모니터 및 4K 모니터 시연회 가져

2014.09.19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모니터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가까운 3-4년 전만해도 4:3 화면비의 CRT에서 풀HD 해상도를 강조한 16:9 비율의 LED 백라이트 LCD 모니터로 빠르게 전환되며 정보 전달의 효율성이 강조되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21:9 라는 새로운 화면비와 함께 WQHD 고해상도 및 IPS·VA·MVA·PLS 등의 광시야각을 강조한 멀티미디어 실감 체험과 멀티태스킹이 강조된 모니터가 출시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4K(UHD)라는 초고해상도와 함께 곡면(커브드) 등 몰입감과 초고화질을 강조한 모니터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50 여명의 전문 블로거 및 IT 전문가들을 초청, 'LG 모니터 소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의 곡면 모니터, 4K 모니터 등 최신 제품을 선보이며 기존 모니터의 인식을 깬 혁신적인 모니터를 앞세워 모니터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 자리서 21:9 화면비의 시네뷰 모니터(모델명: 34UM65, 34UM95, 25UM65)를 비롯하여 21:9 비율 모니터로는 세계 최초로 곡면 디자인을 적용한 34형 21:9 곡면 모니터(모델명: 34UC97), 그리고 그래픽 전문가용 4K 모니터(모델명: 31MU97) 등을 소개하고 신제품 모니터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 등을 마련했다.

 


▲ LG 모니터 소셜 미디어 데이 행사장 전경
50 여명의 IT 전문가들이 21:9 곡면 모니터와 4K 모니터를 체험해 보고 있다.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LG전자가 선보인 21:9 시네뷰 모니터는 영화관 스크린 크기와 비슷한 특유의 화면비율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상하단 레터박스 없는 가득 찬 화면에서 더욱 높은 몰입도로 영화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영상과 그래픽 편집 및 표 작성 등 가로로 넓은 공간을 요하는 작업, 그리고 여러창을 띄워 사용하는 멀티태스킹에도 유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탑재해 sRGB의 색정보를 99% 이상 재현하는 우수한 색표현력과 보는 각도가 달라지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는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 21:9 화면비가 적용된 시네뷰 모니터

 

LG전자는 일체형PC와 소형TV에도 21:9 화면비를 적용해 시네뷰 풀라인업을 완성하는 한편, 34형 WQHD(3440x1400) 34UM95 모델에 이어 최근에는 34형 2560x1080 해상도를 갖춘 보급형 모델인 34UM65 와 29형 크기의 29UM65 및 25형 크기의 25UM65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며 21:9 시네뷰 모니터 라입업을 확대했다. LG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세계 최초의 34형 21:9 곡면 모니터와 전문가용 4K 모니터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추가해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34형 21:9 곡면 모니터(모델명: 34UC97)
 

 

활용도·몰입도↑ 세계 최초의 34형 21:9 곡면 모니터, 34UC97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34형 21:9 곡면 모니터(모델명: 34UC97)는 세계 최초로 34형 21:9 모니터에 곡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영화관 스크린 크기와 비슷한 21:9 화면비와 함께 인체공학적인 최적 곡면 디자인까지 더해져, 1인 사용자의 정면 앞에 위치해 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면형보다 더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역시 IPS 패널도 적용되어 있어 높은 색재현력과 광시야각을 제공한다.

 

더불어 해상도는 WQHD(3440x1400)로 기존 풀HD 대비 238% 넓은 화면 표현이 가능하고, 최대 4개 화면까지 분할하여 사용할 수 있는 화면분할 기능과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입력(PBP) 지원 등 영상·그래픽·사진 편집과 같은 전문가들도 만족할 수 있는 뛰어난 활용도를 갖추고 있다.

 

 

 

 

또한, HDMI 와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는 물론 선더볼트(Thunderbolt)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입력 단자를 통해 서로 다른 다양한 두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스마트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34UC97는 맥스 오디오 시스템(Maxx Audio System)을 적용한 2개의 5W 스테레오 스피커도 탑재되어 있어 영화 등 멀티미디어 감상 시 차별화된 음질과 음장을 제공, 엔터테인먼트에 뛰어난 사운드도 장점이다.

 

 


▲▼ 4K 영화표준 4096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LG 디지털 시네마 4K 모니터(모델명: 31MU97)

 

그래픽 전문가 위한 디지털 시네마 4K 모니터, 31MU97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최근 증가하고 있는 4K 콘텐츠 소비 환경에 맞춰 선보인 LG 4K 모니터(모델명: 31MU97)는 영상 및 그래픽 전문가를 위한 제품이다. LG 특유의 IPS 패널과 함께 디지털 시네마 표준을 제정하는 DCI(Digital Cinema Initiative)의 4K 영화표준 4096x2160의 가장 넓은 4K 해상도를 갖추고, 어도비 RGB 99% 및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인 DCI-P3 97%를 지원하는 등 영상, 사진, 출판 등 그래픽 전문가들의 원본 작업 영역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하는 디지털 시네마 4K 모니터다.

 

 

 

또한, 공장 출하 전 색 보정 및 토털 캘리브레이션 솔루션도 제공한다.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으로 정확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캘리브레이터(별도 판매)를 통해 AdobeRGB, DCI-P3, DICOM 등 특정 타겟의 화질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모든 제품은 공장 출하 전 색 보정 작업을 통한 전확한 색 품질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결과 리포트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LG 디지털 시네마 4K 모니터는 디스플레이포트(DP) 및 미니 디스플레이포트(miniDP), HDMI, USB3.0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화면 4분할 기능과 듀얼입력(PBP) 기능 역시 지원된다. 더불어 2개의 5W 용량의 스테레오 스피커 및 맥스 오디오가 적용되어 풍부한 효과의 가상 서라운드 음장을 제공하고, 높이 조절과 틸트 기능은 물론 화면을 90도로 회전시켜 세로 방향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어 세로 사진 편집이나 여러 레이어로 구성된 동영상 작업에서 높은 효율성의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 LG전자 한국HD마케팅담당 모니터 마케팅팀장 조용철 부장

 

LG전자 모니터 마케팅팀 조용철 팀장은 "LG전자는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편의성까지 향상된 21:9 곡면 모니터, 4K 모니터 등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모니터 신제품들을 출시했다"며, "기존 모니터의 인식을 깬 혁신저깅ㄴ 신제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시, 모니터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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