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노트북 시장은 얇고 가벼운 이동성과 사용성을 강조한 울트라북 및 2-in-1 노트북들이 주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단연 게이밍 노트북이다. 범상치 않은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갖춘 게이밍 노트북은 각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상징성을 담고 있기도 하고, 그 만큼 최근의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 -돌파구 역할을 해줄- 주목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더불어 최근 엔비디아는 성능은 향상되었으면서도 배터리 절약 기술을 통해 전력 효율성까지 좋아진 차세대 게이밍 노트북을 위한 새로운 '지포스 GTX 800M' 시리즈를 공개하며, 가열되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의 초석을 다졌다. 엔비디아는 GTX 800M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지난 3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그 종류도 3배나 증가한 것이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슬림한 초박형을 강조한 울트라씬급 게이밍 노트북들이 크게 증가 하고 있는 등 새롭게 발표한 지포스 GTX 800M 시리즈는 이러한 변화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타깃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3월 28일, MSI코리아(대표 공번서, kr.msi.com)는 유통사 엔씨디지텍(대표 진건도, www.ncdigitech.com)과 함께 오후 6시부터 24시까지 홍익대학교 인근의 클럽 JESS에서 게이밍 노트북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을 초청, 새로운 MSI 노트북 신제품과 함께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행사 '게이밍 나이트'(The Gaming Night) 행사를 개최했다.

4년전부터 게이밍 노트북에 주력하고 있는 MSI는 새롭게 발표된 엔비디아 지포스 GTX 800M 시리즈로 재편된 MSI G시리즈 게이밍 노트북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자신감을 유저들에게 알리면서, 두껍고 무겁다는 게이밍 노트북의 통념을 깬 화려한 퍼포먼스와 초슬림이 공존하는 게이밍 노트북으로 이 시장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 MSI 코리아 공번서 대표 "MSI는 4년전부터 게이밍 노트북에 주력, 공격적인 다양한 라인업으로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MSI는 오늘 소개되는 G시리즈 게이밍 노트북을 앞세워 게이밍에 특화된
MSI만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게이밍 노트북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MSI 게이밍 나이트 행사장 전경

이날 행사에는 MSI코리아 공번서 대표 및 엔비디아 최익태 부장을 비롯하여, MSI 네이버 까페 회원과 김가영 선수를 비롯한 스타테일 프로게이머들이 참석해 2014년 MSI의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을 직접 체험하고 이들 게이밍 노트북에서 구동되는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기는 등 경직된 분위기의 신제품 발표 행사가 아닌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는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실제 행사장에서는 최신 하드코어 게임 보다는 '스트리트파이터4'와 '피파 온라인'을 선정, 게임 대회를 열고 스타테일 스타크래프트2 팀 프로게이머 김가영 선수와 함께 대전을 펼치는 이벤트 및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참여자들도 참석해 함께 즐기는 등 많은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24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게임 승자를 비롯하여, 추첨을 통해 MSI 게이밍 노트북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등 참여한 유저들의 큰 관심속에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 MSI 코리아 노트북 사업부 마케팅 고진우 팀장이 2014년 MSI G시리즈 게이밍 노트북을 소개하고 있다.

MSI는 이날, 주력 제품인 게이밍 시리즈를 비롯하여, 클래식 시리즈, 슬림 시리즈, 태블릿 시리즈 및 워크스테이션 시리즈로 2014년 노트북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MSI의 메인격인 G시리즈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은 엔비디아의 최신 지포스 GTX 800M GPU를 새롭게 탑재한 GT 시리즈와 GS 시리즈, GE 시리즈, GP 시리즈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MSI는 GS70은 '스텔스'(Stealth), GS60은 '고스트'(Ghost), GT70/60은 '도미네이터'(Dominator), GX는 '디스트로이어'(Destroyer), GE는 '아파치'(Apache), GP는 '레오파드'(Leopard) 등 G시리즈 라인업에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통합 운영하며 정통성까지 가지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 행사에 참여한 유저들이 2014년 MSI 게이밍 노트북들을 살펴보고 있다.

▲ 스타테일 김가영 선수와 스트리트파이터4 대전을 벌이는 등
행사에 참석한 유저들이 MSI 게이밍 노트북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 엔비디아 최익태 부장이 '지포스 GTX 800M'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엔비디아 최익태 부장은 "차세대 엔비디아 지포스 GTX 800M 시리즈는 기존의 GTX 700M 시리즈보다  15~60% 향상된 성능과 함께 '엔비디아 배터리 부스트'라는 새로운 배터리 절약 기술을 접목해 노트북 배터리 구동시간이 최대 2배 개선되었다"며, "더불어 노트북에 최적화된 '지포스 익스피어리언스'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데스크탑 제품에서 사용되었던 '쉐도우 플레이', '게임 스트림' 기능을 지원한다"라고 전했다.

▲ 지포스 GTX 800M 시리즈로 재편된 MSI의 2014년 게이밍 노트북 G시리즈 라인업

특히, MSI는 이날 발표된 제품들 중 하이엔드급 성능을 갖추면서도 초슬림, 초경량의 외형으로 해외 매체와 전문 리뷰어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던 MSI GS70-스텔스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GS60-Ghost(고스트) 시리즈를 하이라이트했다. MSI는 이 제품이 GTX 860M을 탑재한 15.6형의 게이밍 노트북 중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볍다고 강조했다. GS60 고스트 시리즈는 제원에 따라 GTX 860M을 탑재한 'GS60-2PC 고스트'와 GTX 870M을 탑재한 'GS60-2PE 고스트 프로'로 라인업 된다.

MSI GS60-2PC 고스트는 4세대 인텔 코어 i7-4700HG(2.4GHz) 프로세서를 비롯하여, 엔비디아의 최신 게이밍 노트북용 GPU인 지포스 GTX 860M GDDR5 2GB 이 탑재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두께는 19.9mm, 무게는 1.9Kg의 슬림하고 가벼움이 공존하는 초슬림 15.6형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다. 외관도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알루미늄 재질이 사용되어 내구성과 무게 및 디자인의 장점을 더하고 있다.

▲ MSI GS60 Ghost 시리즈

또한 GS60-고스트는 170도의 시야각을 갖춘 eDP 와이드 뷰 앵글을 지원하는 1920x1080 해상도의 풀HD 안티글레어 패널이 적용되었으며, MSI 고유의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를 통해 총 3개의 독립적인 디스플레이 환경(노트북 포함 3+1 디스플레이)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M.2 규격의 SSD 2개를 RAID로 구성해 일반 HDD 대비 10배 이상 빠르게 구동할 수 있는 '슈퍼 레이드'기술도 적용되었으며, 최대 발열 감소를 위해 두 개의 팬이 45도 상위 각도로 설계, 효과적으로 발열을 해소하는 '듀얼팬 서멀 쿨링 시스템'도 장점이다.

▲ 멀티컬러 LED 효과를 지원하는 '스틸시리즈 LED 백라이트 키보드'

더불어 멀티컬러 LED 백라이트 효과를 지원함은 물론 '스틸시리즈 엔진'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지정한 모든 키를 단축키로 설정할 수 있는 '스틸시리즈 LED 백라이트 키보드'와 차별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덴마크의 유명한 하이파이 브랜드인 다인오디오사의 스피커 및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2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는 등 보고·듣고·만지는 적재적소에 게이밍에 특화된 다양한 MSI의 고유 기술들이 대거 접목됐다.

MSI 게이밍 노트북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GS60-고스트와 GS70-스텔스 시리즈 등 MSI가 이날 공개한 2014년 게이밍 노트북 G시리즈는 본지 리뷰섹션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 스타테일 스타크래프트2 팀 프로게이머 김가영 선수가 'MSI GS60-고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MSI는 향후에도 자사만의 기술력을 집결한 다양한 라인업의 게이밍 노트북을 지속 선보이며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등 게이밍 노트북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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