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황, www.nvidia.co.kr)가 차세대 게이밍 노트북을 위한 새로운 GPU인 '지포스 GTX 800M'(NVIDIA GeForce GTX 800M) 시리즈를 공개했다. 새롭게 발표된 지포스 GTX 800M 시리즈는 이전 세대인 700M 시리즈 보다 성능은 향상되었으면서도 배터리 절약 기술을 통한 뛰어난 전력 효율성이 특징이다.
현재,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으로 지난 3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게이밍 노트북의 종류도 3배나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슬림한 초박형의 씬 게이밍 노트북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등 엔비디아가 새롭게 발표한 지포스 GTX 800M 시리즈는 이러한 변화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타겟하고 있다.
새롭게 발표된 지포스 GTX 800M 라인업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 GPU'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는 플래그십 GPU인 ▲지포스 GTX 880M 을 비롯하여 ▲지포스 GTX 870M, ▲지포스 GTX 860M, ▲지포스 GTX 850M 이 포함된다. 성능은 이전 700M 시리즈 대비 850M이 60%, 860M이 40%, 870M이 30%, 그리고 880M이 15% 향상되었다. 이들 라인업은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어세신크리드4, 배트맨 아캄 오리진스, 콜오브듀티 코스트와 같은 최신 게임에서 1080p 해상도에 Ultra 또는 High 옵션으로 원할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는 이미 출시된 ▲지포스 820M에 이어 뛰어난 성능대비 효율성을 제공하는 ▲지포스 830M과 ▲지포스 840M 도 새롭게 지포스 800M 시리즈에 추가시켰다.
특히,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800M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배터리 절약 기술인 '배터리 부스트'(NVIDIA Battery Boost)를 강조했다. 이 기술은 게임 플레이 시 프레임을 자동으로 컨트롤 해 낭비되는 전력을 세이브하고, 여기에 더해 치솟는 프레임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해 주는 '프레임 레이트 타게팅'(Frame Rate Targeting)기술을 접목해 GPU의 과도한 전력 소모를 방지해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자동화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게임 플레이 시간이 최대 2배 증가됐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게임 플레이 화면을 실시간 풀HD 화질로 지인과 공유하고 SNS 등을 통해 방송할 수 있는 쉐도우플레이(NVIDIA ShadowPlay)와 엔비디아 쉴드를 비롯해 콘솔, 태블릿과 같은 PC가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스트림(NVIDIA GameStream)과 같은 데스크톱 기술도 노트북에서 가능해졌다.
이러한 기술들을 포함하며 단 한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최적의 게임설정을 자동으로 구성해 주는 지포스 익스피리언스(NVIDIA GeFroce Experience) GTX 800M 시리즈에서 지원된다. 또, 필요시에만 GPU를 가동해 최적화된 성능과 전력관리가 가능한 노트북 전용 엔비디아 옵티머스(NVIDIA Optimus)도 지원된다.
▲ 엔비디아 노트북 GPU 담당 브라이언최 시니어 프러덕트 마케팅 매니저가
차세대 노트북 GPU 엔비디아 지포스 GTX 800M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 GPU'라는 타이틀의 플래그십 GPU인 지포스 GTX 880M 은 ASUS G750, MSI GT70, 델 에일리언 17 에 탑재되어 출시될 예정이며, 레이저 블레이드, 기가바이트 P35R, 레노버 Y50, MSI GS60, MSI GS70 등의 모델이 지포스 GTX 870M 및 GTX 860M이 탑재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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