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링크, 11ac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 ‘AC1750 아처 C7 2.0’ 세계 최초 출시

2014.02.20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전 세계 무선 공유기 점유율 1위 기업인 TP-LINK 가 최대속도 1.75Gbps를 지원하는 차세대 무선 규격 IEEE 802.11ac 기반의 듀얼밴드 무선 공유기를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무선 공유기 시장 공략 강화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TP-LINK(지사장 데이비스 왕, www.tp-link.co.kr 이하 티피링크)는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대규모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차세대 무선 규격인 IEEE 802.11ac 기술이 적용된 듀얼밴드 기가비트 유무선 공유기, 'AC1750 Archer C7'(이하 아처 C7)의 2.0 버전을 세계 최초로 국내시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2.4GHz 와 함께 신호 간섭이 적어 더욱 쾌적한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5GHz 까지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밴드와 '기가 와이파이'라 불리우는 차세대 와이파이 표준 규격 IEEE 802.11ac는 무선 네트워크 시장의 핵심 공략 콘텐츠이기도 하다. 티피링크가 이날 공개한 아처 C7 역시 이를 지원하는 티피링크의 신제품으로, 모바일 무선 기술 선도 업체인 미국 퀄컴의 칩셋을 탑재해 신뢰성 높은 품질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티피링크는 아처 C7을 하이엔드급 성능과 제원을 갖췄으면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과 동시에 2년이라는 무상 서비스 기간을 제공하는 등 해외 시장과는 달리 국내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시장에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성능과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해외 네트워크 장비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미디어를 비롯해 블로거 등을 초청하며 대규모의 출시 행사를 개최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 티피링크 본사 제이슨 쉬(Jason Xu)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 직접 참석한 티피링크 본사 제이슨 쉬(Jason Xu)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만 70,000,000 명의 신규 무선랜 사용자를 확보한 티피링크는 업계 최고의 공급업체인 퀄컴과 브로드컴과 협력하고 있으며, 첨단 R&D 및 자체 생산 공정 기술과 더불어 지속적인 성능 향상을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것 바로 지난 8년 연속 연평균 성장률 40%를 이룬 티피링크의 경쟁력"이라며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처 C7 2.0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와 함께 IT 산업을 리드하는 한국 고객들을 위하여 앞서 출시된 C7의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다"라며, "기존 N 방식 보다 향상된 연결 속도와 무선 거리, 채널당 더 큰 대역폭과 높은 출력을 제공하는 등 경쟁 기업 제품군 대비 하이 스펙을 갖추면서도 전세계 C7 가격 대비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다. 특히, 고제원 제품에 대한 선택폭이 넓지 않았던 한국 소비자들에게 '비교하며 선택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건강한 한국시장 형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티피링크 본사 저스틴 투(Justin Tu) 해외사업부 제품담당 이사

 

제이슨 쉬 수석 부사장과 함께 방한한 티피링크 본사 저스틴 투(Justin Tu) 해외사업부 제품담당 이사는 "티피링크는 2005년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입한 이래로 네트워크 산업에 주력해왔다. R&D에 연 매출의 8% 이상을 투자하고 대부분의 OEM 방식을 따르는 경쟁 기업들과는 달리 326,000m² 규모의 자체 제조 시설과 12,000(2013년 1월)명의 생산 인력을 갖춰, 제품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해온 결과 전세계 41.5%의 점유율 로 세계 1위의 국제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티피링크의 핵심 경쟁력을 어필했다.

 

 


▲ 티피링크 AC1750 아처(Archer) C7

 

미국의 유명한 디자인 업체인 윕소우(Whipsaw)와 협력해 실용적이면서도 심미적인 미를 추구하는 디자인 컨셉을 갖춘 아처 C7은 퀄컴(Qualcomm)사의 700MHz 지원 하이브리드 네트워킹 칩셋인 아데로스(Atheros) CPU를 비롯하여, DRAM 128MB 및 FLASH 16MB 용량의 메모리를 탑재해 홈 네트워크와 대역폭 사용량이 큰 최적의 멀티미디어 환경 구현을 위한 지능형 홈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제품들이 SoC(System on Chip) 형태의 칩셋으로 설계, 하나의 칩셋에서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과는 달리 아처 C7은 내부에 CPU와 Wi-Fi칩, NAT 스위치 칩을 각각 분리해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발열과 성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는 등 네트워크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이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확장된 무선 거리와 채널당 더 큰 대역폭과 높은 출력도 장점이다.

 

아처 C7은 차세대 와이파이 표준 규격인 802.11ac 기술을 지원해 기존 2.4GHz 대역에서 450Mbps, 신호 간섭이 적고 더욱 빠른 5Ghz 대역에서 1300Mbps를 결합, 최대 1750Mbps의 무선 데이터 환경을 제공한다. 동시 듀얼밴드 연결은 2.4GHz 대역에 연결해 이메일과 웹서핑과 같은 간단한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5GHz 대역에서는 온라인 게임이나, HD 스트리밍 등을 즐길 수 있는 2개의 전용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5GHz를 지원하는 분리 가능한 3개의 5dBi 외장형 안테나와 2.4GHz를 지원하는 3개의 4.5dBi 내장 안테나 등 총 6개의 안테나를 장착해 무선 신호 범위를 확장하며, 채널당 더 큰 대역폭과 높은 출력으로 안정된 고속의 무선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티피링크측은 이를 통해 아처 C7은 장거리뿐만 아니라 소규모 사무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철근 콘크리트 빌딩 내와 같은 방해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토리지 공유를 위한 2개의 다기능 USB 포트도 탑재했다. USB 포트에 USB 메모리나 외장형 하드디스크 등 대용량 저장장치 및 프린터 등을 연결해 FTP 파일 서버와 윈도우 파일 공유로 업/다운로드 및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프린터 서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 무선 On/Off 스위치와 1개의 기가비트 WAN 포트, 4개의 기가비트 LAN 포트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기가비트 유선 랜포트와 하드웨어 NAT 기능을 통해 여러 대의 장비를 연결할 때 강력한 데이터 처리 성능으로 900Mbps까지 더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외에도 아처 C7은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인 IPv6를 지원하며 USB 설정, 게스트 네트워크, DHCP, QoS 설정, 자녀 PC 관리와 고급형 공유기에서 지원되는 포트 포워딩, 포트 트리거, DMZ/스마트 DMZ, 동적 DNS 등의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사이버 공격 등을 막기 위한 방화벽 설정도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아처 C7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티피링크의 모든 라인업에는 보다 강력한 수준의 보안 방식인 WPA-PSK/WPA2-PSK 암호화를 제공하며, 각 제품마다 사전 암호화(Pre-Encryption) 기능인 최초 사용자 비밀번호를 부여해 기존 제품보다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티피링크 제품을 구축하고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더라도 무선 연결 사용 시 제품 바닥에 적혀있는 고유 PIN 번호를 입력하면 나만의 안전한 홈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 2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오키드룸에서 진행된 '티피링크 아처 C7 2.0' 제품 발표회 현장

 

 


▲ 티피링크 코리아 데이비스 왕(Davis Wang) 지사장

 

 

한편, 티피링크 코리아는 유무선 공유기 신제품 'AC1750 아처 C7 2.0' 출시를 기념해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2월 20일부터 6일간 출시 기념으로 신세계 상품권 1만 원 권 1:1 증정 예약판매 이벤트를 컴퓨터 종합 쇼핑몰 아이코다(www.icoda.co.kr), 조이젠(www.joyzen.co.kr)에서 진행된다.

 

'티피링크 AC1750 아처 C7 2.0'은 9만 9천 원의 가격으로 20일부터 정식판매에 들어간다. 티피링크 측은 하이엔드급 성능과 제원을 갖춘 전작 아처 C7의 경우 해외 시장에서 평균 10만 원 중반대의 높은 가격임에도 판매 1위를 고수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를 한국 시장에 맞게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한 2.0 버전의 국내 판매 가격은 2년 무상 AS 기간과 함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피링크 코리아의 데이비스 왕 지사장은 "이미 전 세계에서 그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 받은 아처 C7 모델을 높은 수준의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자 업그레이드된 2.0 버전을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고객들이 C7으로 꿈의 네트워크 속도에 한층 다가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티피링크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티피링크 코리아(www.tp-lin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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