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4 LG PC 미디어데이'를 개최,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풀HD IPS 디스플레이, 그리고 다양한 소비자 편의기능으로 무장한 주력 PC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 자리서 13.6mm의 초박형 디자인과 980g 이라는 초경량 무게를 실현한 13.3형 울트라북 'LG 울트라PC 그램', 전작보다 15% 가볍고 슬림해진 컨버터블 PC 'LG 탭북 2세대', 21:9 화면 비율을 갖춘 올인원PC 'LG 시네뷰 일체형PC' 등 존재감 분명한 확실한 성격을 갖춘 PC 신제품군을 통해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 공서영 전 아나운서가 'LG 울트라PC 그램'과 'LG 탭북 2세대'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공개된 2014 LG PC 신제품들을 통해 강화된 성능은 물론, 울트라북 이후 지속 개선해 온 휴대성, 콘텐츠 소비 기기로서 중요성이 부각된 화질과 같은 기본적인 가치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스타일과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 기능적 편의를 제공하는 편리성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끊임없이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4 LG PC 신제품의 주요 특징은 4세대 인텔 코어 i프로세서를 채용해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향상된 것이다. 이를 통해 내장 3D 그래픽 성능과 멀티태스킹 능력이 전작보다 크게 향상되었으며, SSD를 저장장치로 채용한 제품에서는 더욱 빠른 스피드를 구현한다. 더불어 차세대 무선통신 802.11ac 규격을 지원해 더욱 빨라진 무선 인터넷과 1.5배 늘어난 배터리 성능도 장점이다. 무게 또한 더욱 가벼워져 휴대성도 좋아졌다.
더불어 LG전자가 자랑하는 IPS 패널을 탑재해 풀HD(1920x1080) 해상도로 화질을 개선했으며, 178도의 넓은 광시야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 변화가 거의 없어 동영상, 인터넷, 텍스트 열람시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그램과 탭북 2세대에 탑재, 눈 건강에 해로운 파란 빛(블루라이트)의 파장을 35% 감소시키는 '리더(Reader) 모드'로 눈이 편안한 특화 기능을 제공하며,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PC가 켜지는 '오픈 부팅 기능' 등 사용성을 고려한 강화된 편의 기능도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는 체험부스를 마련, '그램', '탭북2', '일체형PC' 등 2014년도 신제품들을 이전 제품과 비교 체험하며 직접 제품을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 LG 울트라PC 그램 (모델명 13Z940)
1Kg의 벽을 깬 13.3형 울트라PC 그램
LG 울트라PC 그램(모델명 13Z940)은 LG 울트라북 Z360의 후속 모델로, 13.3형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갖췄으면서도 13.6mm의 초박형 디자인에 테이크아웃 커피 두 잔 정도인 980g의 초경량 무게가 특징인 제품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 4.4mm 초슬림 베젤을 적용해 9.8mm 베젤의 Z360의 절반 수준으로, 동일한 13.3형이라도 베젤이 얇은 만큼 더 작고 가벼워졌다.
▲ LG 울트라PC 그램 (모델명 13Z940)
LG 울트라PC 그램 역시 LG만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눈이 편안한 '리더 모드'와 커버를 열면 바로 켜지는 '오픈 부팅 기능'을 지원하고, 풀사이즈의 키보드를 탑재해 작업 환경도 개선되었다. 후면에는 기존 16개에서 4개로 줄어는 조립 나사와 방열구가 보이지 않는 클린 디자인도 장점. 또한, 대학생을 위한 세련된 스노우 화이트 및 파스텔 블루 컬러, 여대생을 위한 발랄한 파스텔 핑크 컬러, 전문가를 위한 메탈릭 실버 컬러 등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로 라인업 된 것도 특징이다.
▲▼ 2014년형 LG 탭북2 (모델명 11T740)
더 가볍고 슬림해졌다, LG 탭북 2세대
2세대 격에 해당되는 2014년형 LG 탭북(모델명 11T740) 역시 진화된 모습이다. 전작이 HD급 IPS 였던 반면, 탭북 2세대는 풀HD IPS 패널을 탑재해 화질을 개선했으며, 11.6형 크기에 키보드를 포함, 1.05Kg 의 무게로 전작보다 15% 가볍고 슬림해졌다.
버튼 하나로 태블릿 모드와 노트북 모드를 쉽고 간편하게 넘나드는 탭북 특유의 슬라이딩 방식도 한층 부드럽게 열리고 쉽게 닫히는 2세대 슬라이딩 기술을 적용해 개선되었으며, 외형도 전작이 박스 탑입의 디자인이었던 반면, 슬림한 라운드 타입의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이 외에도 눈이 편한 리더 모드와 대기 모드에서 바로 켜지는 슬라이딩 온을 지원하고 USB 포트도 2개로 늘어났다.
▲ 2014년형 LG 일체형 PC (모델명 27V740)
디자인·성능↑ 2014년형 LG 일체형 PC
LG전자는 이날 더욱 얇아진 본체 디자인과 함께 풀HD IPS 디스플레이, PC 부팅없이 TV 시청이 가능한 독립형 TV 기능, 4세대 인텔 코어 i프로세서로 향상된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27형 일체형 PC(모델명 27V740)와 23형 일체형 PC(모델명 23V540)을 비롯해, 저전력·저소음·가벼운 무게의 부담없는 21.5형 일체형 PC(모델명 22V240)도 함께 공개했다. 더불어 V960 모델의 후속제품이자 곧 출시될 예정인 21:9 화면비율의 시네뷰 일체형 PC도 발표되었다.
▲ LG전자 IT 사업담당 박형세 상무가 2014 LG PC 신제품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탭북2를 활용해 행사를 진행한 공서영 전 아나운서
▲ 한편, 탭북 라인업에서도 '그램'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행사장서 공개된 인텔 베이트레일을 탑재한 913g의 탭북
한편, 이날 행사의 사회는 LG 탭북 모델로 활동중인 공서영씨가 맡아,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직접 '탭북2'를 활용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LG전자 IT 사업담당 박형세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성능과 휴대성은 물론, 디자인과 기능적 편의까지 향상된 LG PC를 통해 진정한 소비자 라이프의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최근 출시된 '그램', '탭북2' 등 신제품을 시작으로 혁신적인 IT 제품들을 대거 출시함으로써 기존 제품들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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