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 의 공식 출시 이후 각 메이커들이 이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시바에서도 '슬라이드 & 틸트' 구조를 앞세운 컨버터블 형태의 울트라북 '새틀라이트 U920t'를 출시한다.
(2012년 11월 7일, 서울 광화문 에스타워) 도시바가 울트라북의 성능에 태블릿의 사용성을 결합, 터치 기반의 윈도우 8 에 최적화된 12.5형 울트라북 컨버터블 '새틀라이트(Satellite) U920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각 메이커들이 윈도우 8 의 터치에 최적화 된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디자인을 채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도시바가 선택한 컨버터블 디자인은 바로 '슬라이드 & 틸트' 구조이다.
이 구동 메카니즘은 도시바의 27년 외길 노트북 설계기술을 집약한 것으로 레일과 기어, 그리고 양쪽 레일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커넥터 구조로 설계되었다. 오른쪽, 왼쪽 구분없이 한 쪽만 가볍게 밀어 올려도 부드럽게 슬라이드 할 수 있으며, 흰지는 105도 ~ 180도까지 틸트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울트라북 모드와 태블릿 모드로 빠르고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으며, 특히 상대방과 화면을 공유해야 할 경우에도 제품 자체의 방향을 돌리지 않고서도 화면을 바닥까지 눞혀 표시 화면만의 방향을 180도 회전 시키는 대면 모드까지 지원해 경쟁력을 높였다.
더불어 슬라이드 형태의 컨버터블 디자인을 채택한 일부 제품들이 팜레스트와 터치패드를 없앤것에 반해 새틀라이트 U920t 는 이를 그대로 유지시켜 디스플레이를 가볍게 밀어 올리면 드러나는 LED 백라이트가 탑재된 키피치 19mm의 풀사이즈 키보드와 함께 익숙했던 사용법 그대로 장시간의 타이핑과 작업에도 쾌적하게 적업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12.5"(31.8cm)의 디스플레이는 Corning? Gorilla? Glass를 적용해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하고 지문방지 코팅처리를 해 터치스크린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IPS 타입 LED Backlit 디스플레이로 어떠한 각도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넓은 시야각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5핑거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16:9 화면비율의1366 x 768 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윈도우 8 의 터치 인터페이스와 결합해 사진이나 영상 등의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편집하거나 감상하는데 편리하고 Windows 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은 각종 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션 및 주변광을 감지하는 센서를 탑재해 화면의 방향을 자동으로 전환 할 뿐 만 아니라 실내 외 어디서라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등 기존 태블릿 PC 그대로의 사용성을 갖고 있다.
성능도 강력하다. 3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i5-3317U / 1.7GHz, 터보작동 시 2.6GHz)와 128GB의 SSD를 탑재해 수초 만의 빠른 부팅과 쾌적한 컴퓨팅이 가능하며, 4GB의 DDR3 시스템 메모리를 적용해 멀티태스크 환경에도 유리하다. 또한 BAPCo사의 '모바일마크 2007' 기준으로 최대 6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
풀 사이즈의 다양한 인터페이스 또한 장점이다. 2개의 USB 3.0 포트를 제공하며 그 중 한 포트는 Sleep & Charge 기능으로 스마트폰 등 다양한 포터블 기기의 충전이 가능하고 SD 카드 슬롯과 블루투스 4.0, HDMI 포트 등을 내장해 다양한 주변장치와의 연결성이 뛰어나다. 또한 전면 1.0M, 후면 3.0M 의 듀얼 웹캠을 탑재해 화상채팅은 물론 후면 캠을 이용해 대학강의나 회의진행 내용을 실시간으로 녹화 및 공유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WiFi와 SRS 프리미엄 사운드 3D 기술, 화면 잠금 버튼, 음량 조절 버튼, 도시바 데스크톱 어시스트 유틸리티 등을 탑재하고 있다.
깔끔한 마감이 돋보이는 하우징은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1.45kg 으로 가볍고, 벌집구소 기술까지 더해져 강성 또한 뛰어나다. 여기에 모드 브라운과 미드나잇 실버의 투톤 컬러로 모던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하우징 뒷면과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러버코팅을 적용해 태블릿 모드 사용시 흡사 DSLR 카메라의 핸드그립처럼 한 손으로 안정감있게 파지할 수 있어 편리하다. 크기는 326.5 x 213x 19.9mm 이다.
▲ 도시바 코리아 차인덕 대표가 '세틀라이트 U920t'를 소개하고 있다.
도시바 차인덕 대표는 "혁신은 타이밍을 만났을 때 비로소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미 수 많은 태블릿 PC 제품이 있었지만 시장이 준비되지 않아 많은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제 보편화된 터치 인터페이스와 윈도우 8 출시로 새로운 '터치 기반' 생태계가 갖춰진 만큼 도시바의 27년 기술력을 집약한 '새틀라이트 U920t'야 말로 진정한 울트라북 컨버터블을 경험하는데 있어 최고의 제품 될 것이며 이를 통해 PC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스마트 앤 멀티 디바이스 시대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도시바 울트라북 컨버터블 '새틀라이트(Satellite) U920t' 의 가격은 159만 원으로, 도시바는 이 외에도 윈도우 8 을 탑재한 15여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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