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바로 페이스북과 트위터등에 올려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등장했다.

(2012년 4월 2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를 내장한 미러리스 카메라인 차세대 NX 시리즈 3종을 발표하고, 촬영은 물론 저장과 편집 그리고 공유까지의 전 과정을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카메라 전략'을 통해 새로운 사진 문화를 창출, 스마트 카메라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삼성 카메라 모델 한효주와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한명섭 전무가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 와이파이를 내장한 차세대 NX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 (위부터) NX20, NX210, NX1000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스마트 카메라 전략'은 앞선 스마트폰 및 스마트TV 사업이 글로벌 정상에 등극한 배경과 경험을 살려 광학 기기 분야에서도 스마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카메라에 내장된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인터넷에 접속,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현장에서 바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사진 문화 스타일을 제시한다.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하여 삼성전자는 기술적 우위에 있는 DSP, 메모리, 디스플레이, 이미지 센서, 렌즈 및 무선통신기술과 통신 Biz 노하우 등 자사만의 핵심 역량을 카메라에 집대성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원하는 다양한 이미지를 쉽게 만들어 내고 즉시 공유'할 수 있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카메라는 와이파이를 기본으로 내장하고 모바일 링크, 와이파이 다이렉트, 올쉐어 플레이 등 삼성전자만의 IT 기술을 접목하여, 인터넷 접속과 함께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TV, 노트북과 같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를 적용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ST1000' 출시 이후 다양한 모델에 강화된 와이파이 연결성 기능을 추가해왔던 삼성전자는 DSLR 카메라 시장까지 위협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 NX 시리즈를 포함하여 일반 디지털 카메라까지 전 광학 기기에 스마트 카메라 제품군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와이파이를 탑재한 삼성 스마트 카메라의 8가지 주요 기능

삼성전자는 이 날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를 내장한 차세대 NX시리즈 'NX20, NX210, NX1000'과 함께 'WB850F', 'ST200F', 'DV300F' 까지 스마트 카메라 전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발표한 새로운 NX 시리즈 3종은 2,030만화소 APS-C 타입의 고화질 CMOS 이미지 센서를 적용하고 초당 8연속 촬영과 1080p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세 제품 모두 와이파이를 기본 내장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와 공유할 수 있는 ▲소셜공유,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 기기와의 사진 공유와 다운로드가 더욱 간편한 ▲모바일링크, 무선으로 간편하게 저장된 사진을 PC에 실시간으로 저장해주는 ▲자동저장, 스마트폰을 무선 리모컨으로 활용해 단체 사진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리모트 뷰파인더,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진을 전송하여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등에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카메라에서 바로 파일첨부하여 메일을 보낼 수 있는 ▲이메일, 올쉐어 플레이 기능을 통한 손쉬운 ▲TV 공유, 무선 AP 없이 이를 지원하는 기기간 1:1로 연결하여 공유할 수 있는 ▲Wi-Fi 다이렉트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 삼성 NX20

NX20 은 DSLR을 원하지만 크고 무겁고 어려운 사용법으로 선 뜻 다가가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한 모델로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이고 고화질과 고속 촬영, 그리고 빠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등 DSLR의 성능과 디자인을 재현한 주력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특히 NX20은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 최초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한 스위블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였으며, 기존 AMOLED에 특수 코팅하여 선명도를 약 20% 개선한 Super AMOLED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자선막셔터(Electronics First Curtain Shutter)을 적용하여 중급기 이상의 DSLR에서 구현되었던 1/8000초의 초고속 셔터스피드와 40ms의 셔터랙을 구현했으며, 0.1초만에 잡아내는 빠르고 정확한 Contrast AF 등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히 포착하는 것은 물론 해변과 같은 밝은 환경에서도 충분한 조리개 값을 확보하여 아웃포커싱 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전작 NX11 대비 약 50% 이상 화소수가 증가한 800x600 해상도의 SVGA급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탑재해 밝고 선명하게 피사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조작이 편리한 직관적 디자인의 버튼과 모드 다이얼에 커스텀(Custom) 모드를 적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값을 저장하고 언제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삼성 NX1000

NX1000은 NX 시리즈의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심플하고 직관적인 콤팩트 스타일의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쉬운 사용성을 갖춘 초중급자를 위한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NX1000은 NX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22g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필요한 조작버튼만을 적용해 별도의 카메라 세팅없이 셔터만 눌러도 상황에 맞는 고화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손쉬운 사용법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와이파이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핫 키(Hot Key)를 배치하여 메뉴 조작에 서툰 사용자라도 쉽게 이미지 공유가 가능하다. 특히 NX1000의 경우 여성 소비자를 위하여 블랙과 화이트 외에 핑크 컬러까지 출시될 예정이며, 번들렌즈 까지 동일한 색상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삼성 NX210

NX210은 지난해 출시한 NX200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광학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와이파이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개선된 사용자 UI를 통해 편리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NX210은 NX200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셔터 릴리즈와 외장형 스테레오 마이크를 적용했으며, 풀HD 동영상 촬영에 2.35:1 화면 비율의 시네마 스코프 모드를 신규 적용하여 영화와 같은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한명섭 전무가 삼성 카메라 모델 한효주와 함께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 와이파이를 내장한 차세대 NX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한명섭 전무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를 내장한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 NX200, NX1000, NX210은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촬영 뿐 아니라 편집·저장·공유 기능을 강화한 삼성 '스마트 카메라 전략'의 대표 주자로서 카메라 시장에서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며, "전문가부터 일반 소비자, 그리고 중장년부터 청소년까지 즐길 수 있는 생활 밀착형의 혁신적인 스마트 카메라를 지속 출시하고 스마트 카메라 사업을 확대하는 등 카메라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 카메라 사업 일류화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늘 공개된 새로운 NX 시리즈는 5월초 NX20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NX20 기본 키트의 출고가는 119만 5천원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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