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노트북, 뉴 '시리즈9' 이 그 베일을 벗고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2012년 2월 1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 삼성전자는 장인정신으로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완성한 프리미엄 명품 노트북 뉴 '시리즈9'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식 공개·출시를 알린 뉴 '시리즈9'은 지난해 초경량·초슬림 디자인과 함께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 글로벌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을 위하여 첫 선을 보였던 '시리즈9'의 후속작으로 지난 1월 CES 2012에서 첫 공개되며 업계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아 왔던 노트북. 전작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의 진입작이었다면, 뉴 '시리즈9'을 통해 전 세계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측은 뉴 '시리즈9'은 베테랑 디자이너와 연구원들이 -4년제 대학 졸업 기간에 맞먹는- 33,000 시간 동안 노력과 열정으로 완성시킨 최상위 프리미엄 명품 노트북으로, 단순한 IT 기기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감동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제품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디어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 역시 노트북의 정점을 찍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빠른 최고의 노트북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 뉴 '시리즈9' 디자인 인터뷰 공식 무비 클립 |
뉴 '시리즈9'은 전작보다 디자인, 성능, 무게 등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프리미엄 노트북'이 가져야할 고유의 것들을 모두 담아낸 모습이다.
뉴 '시리즈9'의 디자인은 초슬림과 콤팩트 사이즈로 압축된다. 13.3형 모델이 12.9mm, 15형 모델이 14.9mm 의 초슬림 사이즈로 업계 최소 두께를 구현했으며, 이를 위하여 노트북 케이스를 이음새 없이 하나의 덩어리로 깎아서 제작하는 '싱글 쉘 바디(Single Shell Body)'를 적용했다. 또한 LCD·키보드·메인보드·케이블·팬·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싱글 쉘 바디'에 최적화된 형태로 맞춤 설계해 다른 노트북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설계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 역시 전작의 독창적인 유선형 디자인 '에어로 다이나믹'(Aero Dynamic) 디자인과 직선미를 조화롭게 구현했으며, 빛의 흐름과 보는 각도에 따라 두 가지 색상으로 표현되는 미네랄 애쉬 블랙(Mineral ash black) 색상이 샌드 블라스팅(Sand Blasting) 효과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등 미려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초슬림이 공존하고 있다.
뉴 '시리즈9'은 빠른 속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진화된 삼성전자만의 '패스트 테크놀로지'(Fast Technology)와 삼성 'SSD(Solid State Disk)'를 내장해 9.8초의 빠른 부팅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대기 모드에서 작업 모드의 전환은 1.4초밖에 걸리지 않는 등 빠른 속도가 주된 특징인 울트라북 이상의 경쾌함을 가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역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삼성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400니트(nit) 밝기의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Super Bright Plus)와 HD Plus(1600x900) 해상도를 적용해 일반 HD 모델 대비 약 40% 더 정밀한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1,600만 색 재현력으로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더욱 풍부한 색감 표현력을 가지고 있으며,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무반사 스크린 등이 적용되어 수준 높은 화질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15형 모델의 뉴 '시리즈9'은 CES 2012에서 공개된 이후 세계 최초로 초슬림·초경량 시장에 15형 노트북을 도입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데, 베젤(Bezel) 두께를 최소화 해 동일한 크기의 제품 대비 최대 1인치 더 큰 화면을 구현하는 삼성전자의 '맥스 스크린'(Max Screen) 기술이 적용돼 14형 노트북 크기에서 15형의 넓은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뉴 '시리즈9'에는 인텔 코어 i7/i5 프로세스를 비롯해, 4~8GB 메모리와 'Intel HD Graphics 300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강력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여러가지 디지털 기기와 연결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micro HDMI'와 'USB 3.0 포트'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동작하는 '백라이트 키보드', '스크린 밝기 자동 조절', 다양한 손가락 동작을 인식해 마우스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터치 패드', 최대 10시간 지속 배터리(15형 모델) 등 삼성전자의 노트PC 독자 기술을 대거 적용시켰다.
삼성 뉴 '시리즈9' 주요사양 | |
모델명 |
삼성 시리즈 9 NEW (NT900X3B-A74) |
디스플레이 |
13.3" SuperBright+ 400nit 무반사 HD+ LED (1600x900) |
운영체제 |
정품 Windows? 7 Home Premium (64-bit) |
프로세서 |
Intel? Core™ i7-2637M ULV Processor |
그래픽 |
Intel HD Graphics 3000 |
메모리 |
4GB DDR3 |
HDD |
256GB SSD |
사이즈 |
313.8 x 218.5 x 12.9 mm |
무게 |
1.16 kg |
▲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은 "이미 지난 연말 시리즈5 울트라를 출시해 울트라북 시장 공략을 시작하였으며, 동시에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하고자 기술과 혁신에 승부를 걸고 뉴 '시리즈9'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슬레이트PC·크롬북·울트라북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진입작인 시리즈9은 15만대가 판매되었으며, 컨슈머리포트가 우수 제품으로 선정한 뒤 미국시장에서도 인지도를 점차 넓히고 있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뉴 '시리즈9'의 올해 판매 목표는 3.5배 더 많은 50만대로 그 목표 달성에 자신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2년에도 프리미엄 명품 노트북 뉴 '시리즈9'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선보여, 3년 내 글로벌 Top 3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 뉴 '시리즈9' 공식 무비 클립 |
뉴 '시리즈9'은 2월 13.3형 모델이 국내 시장에 세계 최초로 출시되며, 3월부터는 15형 모델이 국내 시장과 함께 미국과 영국에서도 출시, 5월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명품 액세서리 브랜드인 발렉스트라(Valextra)와 함께 뉴 '시리즈9'용 프리미엄 가죽 케이스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본격적인 명품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뉴 '시리즈9' 의 국내 출고가는 13.3형 i7 프로세서 기준 293만원으로, 최근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아진 태블릿 PC와 울트라북 등이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있어 판매로 이어지는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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